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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시간 동안의 남미, 시즌 One-유쾌한 여행 방랑기 내가 여행을 좋아하는 이유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에 대한 낯선 체험이 가슴 설레어서이다. 새로운 사람과 새로운 사고 방식을 공유하고 그들의 것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프라하에서 만났던 캐나다에서 온 20살 어린 친구들, 폴란드에서 소매치기 당한 나를 도와주었던 22살의 예쁜 여대생, 슬로바.. 2008. 7. 7.
바람의 화원-작가의 상상력이 만든 두 천재의 대결 흔히 우리가 영웅담을 읽을 때마다 나오는 얘기가 ‘하늘에 두 개의 해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문장이다. 유방과 한우가 그랬고, 김유신과 계백이 그랬으며, 처칠과 히틀러가 그랬다. 승자는 항상 역사에 기록되어 후세의 영웅으로 대접 받는 반면 패자는 역사의 뒤안길로 밀려나거나 역사의 흐름.. 2008. 7. 4.
도심에서 한국 즐기기-국악 타악 공연 (2) 다음 순서는 찬조공연인 탭댄스 공연이었다. 아무래도 바닥 마이크라던지 바닥 상태 때문에 그렇게 탭 소리가 명쾌하게 들리지는 않았지만 찬조 공연이었던 관계로 그 정도면 OK라고 할 수 있었다. * 탭 공연을 해주었던 두 명의 여성분들. 찬조 공연 다음은 모듬 북 공연이었습니.. 2008. 6. 24.
도심에서 한국 즐기기-국악 타악 공연 (1) 지난 일요일-어제군요- 아는 후배의 공연이 있다고 해서 모처럼 시내에 나갔습니다. 그렇게 후덥지근하지도, 그렇다고 무작정 더운 날씨도 아닌 약간은 흐린 듯한 딱 좋은 그런 날씨였습니다. *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흐린듯한 서울의 하늘 * 창덕궁 입구. 일요일이라 차도 없이 거.. 2008. 6. 23.
위대한 패배자-그들 때문에 세상은 더 살맛 나는지도 모른다 학창시절 1등을 하는 친구는 항상 1등만 했다. ‘도맡아 놓았다’라는 말은 그런 친구들을 위해 존재하는 듯이 언제나 1등이었다. 그리고 그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인 우리였다. 그러다 어쩌다 한 번 1등이 바뀌기라도 하는 날이면 모두가 수군대며 ‘즐거워’하기도 했다. 어차피 .. 2008. 6. 20.
새벽 3시, 바람이 부나요-낯선 호기심의 자극 이 책이 좋은 점 하나. 등장 인물이 거의 없다. 서로 메일을 주고 받는 두 남녀 외에 여자의 남편과 친구, 남자의 여자 친구가 아주 가끔 등장할 뿐 90% 이상이 주인공 두 명에 의해서 이야기가 전개되기 때문에 좋다. 사실 외국 소설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점은 우리에게 생소한 이름 때문에 ‘이 사람이.. 2008.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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