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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마카오 완전 정복/홍콩 시즌 213

홍콩 여행 5일차 (마지막): 몽콕에서 공항가는 법 지난 7일 동안 마카오와 홍콩을 여행하면서 정말 쉼 없이 달려온 터라 4인 도미토리라도 쉽게 잠들 수 있을 줄 알았다. 스스로도 피곤하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런데...여행의 마지막 날 난 잠들 수 없었다. 왜냐고? 아래 영상을 한 번 보시라. 언제 숙소에 들어왔는지 모를 온 몸에 문신이 있는 이 덩치는 밤새도록 방이 떠나가라고 코를 고는 것이었다 ㅠ 나 뿐만 아니라 다른 두 명도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설치는 장면을 보았고 우리는 서로 마주보며 어이없다는 웃음을 짓기도 했다. 그리고 그렇게 설풋 설풋 선잠을 자다가 아침이 되어 그냥 일어났다. 이 코고는 덩치는 누가 주변을 왔다갔다 해도 신경 쓰지않고 열심히 코 골면서 자더라. 아무튼 난 그 덕분에 더 피곤한 몸을 이끌고 아침을 먹으러 나갔다. 그렇게 아.. 2017. 11. 18.
홍콩 여행 4일차 (3): 캇행와이에 속았다! - 웡타이신 사원, 캇행와이, 침사추이 완탕면 한 번 볼까말까 고민하다 포기한 수 많은 사주팔자 보는 점집들을 뒤로하고 다시 웡타이신 사원 안으로 들어갔다.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웡타이신 사원은 여러 면에서 서울의 봉은사 같은 느낌인데 규모는 훨씬 더 크다. ​ 웡타이신 사원이 궁금해서 검색해 보니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와 있다. 1915년 중국 광저우에 세운 윙타이신 사원은, 1921년 현재 위치로 옮겨 홍콩 사람들의 마음의 안식처가 되고 있다. 홍콩 최대의 도교 사원으로서 의술이 뛰어난 윙타이신의 이름을 따서 붙였다. 이곳에서 참배하면 질병이 치료된다는 소문을 믿고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으며, 지금은 그외 걱정을 덜어내기 위한 장소가 되고 있다. 불 붙은 선향을 들고 이리저리 흔들거나 경건하게 기도 드리는 사람들로 경내가 늘 붐빈다. 아하.. 2017. 11. 15.
홍콩 여행 4일차 (2): 홍콩에서 사주팔자를? - 사이쿵, 웡타이신 사원 (가는법) 사이쿵은 란타우 섬의 타이오 마을과 같은 어촌 마을이지만 그 분위기는 천양지차다. 이런 표현이 적합할지 모르겠지만 타이오 마을은 우리네 삶이 녹아 있는 사람사는 느낌의 마을이었다면 사이쿵은 휴양지 느낌이랄까. 개인적으로 느낀 점이니 오해는 마시길. 이제 해변 (?) 끝까지 왔기 때문에 벤치에서 잠시 쉬었다가 주변 동네를 한 번 둘러보기로 한다. 어느 휴양지나 마찬가지겠지만 카페, 식당이 즐비해 있고 뜨거운 오후를 그 곳에서 보내는 사람들도 있다. 그래도 서양 사람들에게는 제법 소문이 난 곳인 듯? 이제 버스를 타고 다시 정관오 역으로 돌아간다. 당연히 792M 버스다. 땡볕에 하도 돌아다녔는데 에어컨 바람이 이렇게 고마울 수가 없다. 정관오 역으로 돌아가면서 사이쿵의 마을 풍경을 버스에서 동영상으로 담아.. 2017. 11. 14.
홍콩 여행 4일차 (1): 친절한 홍콩 경찰들 - 사이쿵 가는 법, 신계 여행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 7시쯤 일어나 불편한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침을 먹으러 쭐래쭐래 나가본다. 생각지도 못하게 인스턴트 면이 들어있는 일종의 라면 같은 국수. 그냥 라면이라고 부르자 --; 몽콕의 아침은 생각보다 여는 식당이 거의 없다. 아침을 먹고는 다시 숙소로 돌아가 짐을 챙겨 체크 아웃을 했다. 한국을 떠나기 전 예약할 때부터 3박만을 예약했는데 마지막 날은 방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오늘 하루 밤만 다른 숙소의 도미토리를 예약했는데 알고 보니 같은 건물에 층만 다른 곳. 빠아빠이를 하고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왔다가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중노동 (?)을 하며-홀, 짝수층을 나눠 운행하므로- 새로운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하니 시간이 너무 일러 방에 들어갈 수는 없고 짐을 맡아준.. 2017.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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