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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어디까지 가 봤니?202

2016년 가을: 방태산과 홍천 은행나무 숲 때로는 처치곤란할 정도로 시간이 많을 때가 있다. 하루 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분들에게는 죄송스러운 얘기가 될 수도 있겠지만 살다 보면 본의 아니게 정말로 주체할 수 없을 정도의 시간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본의 아니게. 그 때도 그랬다. 지난 10월 하순 경, 그토록 시간이 많이 남아 .. 2016. 11. 24.
종묘 그리고 남대문 (마지막)- 그날은 그토록 외로운 도시였다 제정 (우물)까지 보고나서 정전을 지나 영녕전으로 간다. 이쯤 돌아다니다 보니 다리가 아프다. 원래 발목이 그다지 좋은 편 아니다. 그런데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아픈 곳을 보호하기 위해 다른 곳을 사용하게 되는데 또 그러다 보니다 그 다른 곳마저 아프기 마련. 원래 좋지 않은 발목을 .. 2016. 10. 4.
종묘 (2) - 아무도 모르는 종묘 정전의 비밀 (feat. 기둥과 계단) 이제 제궁을 지나 정전 (正展) 으로 향해 본다. 제궁과 정전은 거의 옆에 붙어 있어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정전은 종묘에서 가장 크고 넓은 공간을 차지하는 곳으로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 정전 초간단 정보 - 남쪽 신문으로 혼령이, 동문으로 임금을 비롯한 제관들이, 서문으로 제례.. 2016. 9. 29.
종묘 (1)- 생각보다 미스테리했던 조선 시대의 그 곳 이번 추석 연휴, 정확하게는 추석 당일 종묘를 다녀왔다. 한국 사람인데, 그것도 서울 근처에 사는데 종묘를 한 번도 안 가봤는 것이 좀 그렇기도 해서 사람들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추석 당일, 지하철을 타고 종묘로 향했는데 역시나 사람들이 아주 많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굉장.. 2016.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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