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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서울의 소호 (1) 지난 5월 어느 날씨 좋은 따뜻한 봄 날, 삼청동 나들이를 했습니다. 굳이 아는 사람도 없는 곳을 휴일 날, 그것도 사람들이 바글거리는 것을 싫어하는 제가, 그곳에 간 이유는 이상하게도 '오늘이 아니면 당분간 삼청 구경하기 힘들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불행인지 .. 2009. 7. 7.
남산타워 (2) * '당신이 어디에 있든 당신을 향해 날아가겠어요'라고 말하는 듯한, 혼자라서 더욱 외로워 보이는 플라잉 맨. * 주변의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의 소음속에서도 언제나 같은 곳을 바라보는 두 사람의 시간만은 영원하길. * N타워의 상징, N * N타워를 둘러싸고 있는 성곽이랄까. 조명을 .. 2009. 7. 3.
남산타워(1) 지난 5월의 어느 토요일 저녁, 남산 타워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아주 어린 시절 케이블 카를 타고 올라갔던 남산타워의 기억 외에는 서울에 40년 가까이 살면서 별다른 기억이 없다는 것에 놀라 꼭 한 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던차에 무작정 갔었더랬습니다. 남산타워가 남산 N.. 2009. 6. 29.
내가 예술 작품이었을 때-낯설음이 주는 즐거움 사람이 살아가는 과정에서 얻게 되는 것 중에 부와 명예만큼 놓치기 싫은 것이 있을까. 그리고 그것을 ‘예술’이라는 고귀한 분야를 통해서 얻을 수 있다면 더욱 기분이 좋지 않을까. 발레리나 강수진, 화가 피카소, 조각가 로뎅 그리고 전무후무한 인기 (?)를 얻고 있는 다빈치까지. ‘돈’을 목적으.. 2009. 6. 23.
여의도 공원 생태공원 촬영을 마치고- 공사중인지라 더 많은 사진 촬영거리가 없었다고 핑계를 대련다- 여의도 공원으로 향했다.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여의도까지 왔는데 여의도 공원을 안 갈 수야 없지 않은가. * 예전엔 미처 몰랐다. 빨간 색이 초록 색과 함께할 때 시선을 뗄 수 없을만.. 2009. 6. 22.
여의도 생태공원 (2) * 무엇인가를 통해 세상을 본다는 것은 언제나 독특한 경험을 선물해준다. 눈 앞의 장애물이 엎어졌을 때 손 닿치 않는 곳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 살아있기를 희망하는 것, 그 자체가 즐거움이다. * 본능. 위로 솟아야 할 나무가 물을 향해 아래로, 아래로 수그러지는 것은 물이라는 .. 2009.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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