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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읽어주는 남자:엔딩 크레딧199

영화 vs 영화 (9): 콜롬비아나 vs 울트라 바이올렛 - 여전사들의 대결 전사 (戰士)라는 단어는 기본적으로 남자에게 어울리는 단어였다. '였다'라는 과거형을 사용한 이유는 더 이상 남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란 생각이 들어서다.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로 영역 싸움의 문제로 전투와 전쟁은 종족간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가 될 수 밖에 없었고, 여자보다 .. 2013. 8. 2.
고전 명작 다시 보기 (13): 주먹이 운다-그들은 무엇을 위해 주먹을 내질렀을까? 괴테의 소설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 시대]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온다. 눈물에 젖은 빵을 먹어 보지 못하고, 근심에 찬 여러 밤을 울면서 지새워 보지 못한 사람은 그대들을 알지 못하리, 천상의 힘들이여! 여기서 연루된 얘기가 바로 ‘눈물 젖은 빵을 먹어 보지 않은 사람과는 인생을.. 2013. 7. 4.
영화 vs 영화 (8): 레옹 vs 아저씨 - 킬러들의 운명 어렸을 때 본 [시티 헌터]라는 일본 만화책은 킬러가 이다지도 밝은 모습을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굳이 [본 시리즈]의 ‘제이슨 본‘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킬러란 어떻게든 결국에는 우울하고 어두운 모습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인식 되어 왔으니까. 그런 관점에.. 2013. 6. 21.
캐치44-부르스 윌리스의 이름 값은 얼마? 사실 부르스 윌리스라는 이름이 주는 기대감은 압도적이다. [다이하드 시리즈]는 물론 [레드 시리즈]와 [나인 야드], [아마겟돈]까지 ‘액션’에 대한 기대감은 언제나 충분히 채워주고 남는 배우라는데 이의를 제기 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소위 말하는 돈 값은 하는 배우라고 해도 무방.. 2013. 6. 15.
고전 명작 다시 보기 (12): 쉘 위 댄스 (Shall We Dance)- 가족 그리고 꿈에 관한 사람의 사고 방식은 대개 그 사람이 속한 준거집단의 가치관에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무엇이 옳고 그르고, 무엇은 하면 안되고 어떤 것은 하면 칭찬을 받는 것 등의 일들은 ‘사고 (思考)’라는 개념이 적용되지 않는 신생아 시절부터 알게 모르게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고 우리는 그러한 규범에 맞게 살아가는 것이 보통이란 얘기다. 물론 그 과정에서 이따금씩 반란(?)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어른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효도라는 불가항력적인 가치관에 가로 막혀 그런 반란들은 이내 제압 당하거나 반란을 유지하더라도 누군가에게 미안한 마음을 항상 안고 살아가게 됨은 부인할 수 없는 듯 하다. 1. 관습을 벗어나는 영화 28살에 결혼해서 30살에 딸을 낳고 마흔 살이 넘어서는 은행 융자를 받아 작지만 앞 마당이 딸린 집을 장만.. 2013. 6. 9.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 리더는 어던 가치관을 가져야 하는가 회자정리 (會者定離): 만난 사람은 반드시 헤어지게 됨 액션이라는 영화 장르도 한 발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여러 가지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소룡 식 무술 액션이 있는가 하면 성룡이나 이연걸 식의 액션도 있으며, [익스펜더블] 무차별적으로 총이나 대포를 쏘아대거나 제이슨 스타뎀.. 2013.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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