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만에 동경 뽀개기: 1일차-긴자 (1)

 

동경 최대 유행의 거리. 뉴욕 5번가처럼 각종 명품 매장과 백화점들이 들어서 손님들을 유혹하는 곳.

낮보다는 밤에 보는 것이 화려한 조명들로 인해 더욱 볼만한 곳이 되는 거리. 그곳이 바로 '긴자'다.

아키하바라에서 긴자로 가는 방법은 H라인을 타고 긴자역에서 내리면 된다. 아주 쉽다.

출구는 B4! 잊지 말자, B4출구!

 

 

긴자는 바다를 매립해서 만든 곳이라고 하는데, 옛날에는 은화 주조회사가 있었다고 해서 긴자 (銀座)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메이지 유신 이후 서양 문물을 받아들이는 창구 역할을 하면서 일본 문화의 중심지와

새로운 문화의 발신지 역할을 해서일까. 지금도 다양한 외국의 명품 브랜드들이 긴자의 요소요소에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 아사히 신문 본사. 건물의 웅장함이                         * 나미키도리 안내문

  신문사의 위력을 보여주는 듯하다.

 

 

B4출구로 나오면 바로 왼쪽 대각선 멀리 소니 빌딩이 보이고 정면으로 직진하면 큰길 건너에

아사히 신문 본사가 보인다.긴자 탐험은 앞서 약도에서 봤지만 출구가  지하철 역 '나미키도리'

중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그 곳을 출발점으로 해서 긴자를 안내할까 한다.                                             

 

그리고 또 하나. 긴자는 아무래도 패션 브랜드 상점이 많다 보니 각 브랜드 별로

쇼 윈도우에 전시해 놓은 패션 제안이 아주 멋스러워 꼭 보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2009 가을 패션에 대해 브랜드 별 쇼 윈도우 전시 내용을 모두 전달할까 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내가 방문했을 때가 2009년 10월이라 가을 패션이긴 한테 올 봄 패션으로 봐두 손색이 없을 정도로 쇼 윈도우는 화려했다) 

 

* 아사히 신문과 대각선으로 난 소니 건물 사이의 횡단보도. 번화가인만큼 수 많은 사람들이

신호가 바뀔 때마다 건너오고 또 건너가고 있다.

 

 

* 긴자는 세일 중. 세일 중이라기보다는 프로모션 중으로 생각되는 현수막이 나미키 도리 가로등마다

   걸려 있었다 (왼쪽 사진).

* 올 가을 신상 구두. 원래는 보라색인데 조명 덕분에 검정색으로 보인다.

* 독특한 모양의 시계. 어떤 의미가 있는지 디자이너에게 꼭 묻고 싶을 만큼 독특하다.

 

 

 

 

* 독특한 외관의 미키모토 부티크. 한 눈에 봐도 특이한 건물 디자인 대문에 눈에 들어온다.

올 가을 신상 가방과 구두가 진열되어 있다.

 

 

 

* 한국에선 보지 못한 브랜드 J.FERRY 의류 매장. 건물 전체가 유리로 되어 있어 밖에서 쉽게 내부를

  볼 수 있다. 오른 쪽은 J.FERRY가 추천했던 2009 가을 패션.

 

* 역시 한국에는 없는 브랜드 Nolley's와 2009

   가을 추천 패션 코디네이션.

    패션 트렌드는 동경이 최고인 것 같다.

 

 

 

 

 

 

 

 

 

 

 

 

* 동경운 지금 부츠 열풍 중. 다양한 디자인의 부츠가 엄청난 인기 속에 판매되고 있었다. 거리에서

   만나는 여자 10명 중 8명이 부츠를 신고 다닌다해도 과언이 아닐정도 니까.

   나미키 도리의 NUOVO 매장.

 

 

* 서울 을지로에도 있었던 프렝땅 백화점. 가을 맞이 세일이 한창이었다.

 

 

* 나미키도리에서 살짝 외도를 해서 프렝땅 백화점 정문에서 바라 본 건너편 풍경.

지하철로 밑으로 긴자 인즈1, 긴자 인즈2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편집 매장들이 들어서 있었다.

다시 말하면 긴자는 쇼핑에 의한, 쇼핑을 위한 거리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눈만 돌리면 쇼핑

매장들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니까.

 

여기까지 나미키 도리를 보고 나면 오른쪽으로 꺾어 파출소가 나오는 큰 길까지 쭉 직진해보자.

파출소를 기점으로 중앙로 (주오도리)가 시작되고, 본격적으로 명품 거리가 시작된다.

 

* 긴자 중앙로 (주오도리)임을 알 수 있는 신호등과 표지판.

 

Legg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