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쿠사에서 아키하바라를 가는 방법은 긴자센을 타고 우에노로 간 후 히비야센 (H라인)을 갈아탄 후
아키하바라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출구는 3번 출구를 강력 추천하는데 그 이유는 3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요도바시 아키바'라는 큰 건물이 나오기 때문이다.
* 아키하바라의 대표적인 건물, 요도바시 아키바.
*요도바시 아키바의 외관. 번쩍번쩍하는 불 빛이 아름답다.
* 요도바시 아키라 내부. 각종 안내 표지판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어 복잡해 보이지만 나름대로의
규칙대로 잘 돌아가고 있다.
사실 아카하바라는 '요도바시 아키바'라만 봐도 다 봤다고 할 수 있다. 아시아에서 제일 큰 전자상가는
이미 용산 전자상가이기 때문에 규모 면에서 본다면 용산이 훨씬 낫다. 뭐 물론 우리 어릴 때야
아버지가 일본 출장을 가실 때면 아키하바라에서 새로나온 워크맨 하나 사주 주시는 게 최대 자랑거리였지만
지금이야 가격적인 측면이나 신제품 적인 측면에서도 한국이 훨씬 빠르고 싸니 그냥 구경 왔다는 셈치고
둘러보는 정도로 아키하바라는 관광하면 좋을 듯 하다.
* 아키하바라 야경. 일본은 아직 온라인 게임보다는 콘솔 게임의 인기가 높아 다양한 게임 팩
광고들이 눈에 보인다. 대표적인 것이 포켓몬 게임.
* 화려한 조명으로 손님들은 유혹하는 아키하바라 상점들. 서울의 용산 전자상가도 그렇지만 아카하바라도
옛 명성을 뒤로하고 많이 쇠퇴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아무래도 인터넷의 발달로 '상가'의 매력이 쇠퇴 되었기 때문이겠지.
* 아키하바라의 게임방. 슬롯머신이 있는 게임 방인데, 앞으로도 계속 나오겠지만 일본, 특히 동경은
번화가마다 이런 게임 방들이 꼭 있다.
* 아키하바라에서 유일하게 면세가 된다고 써 있는 상가 (왼쪽 사진). 그러나, 면세가 된 제품이라도
국내 인터넷 가격이 더 싸다.
* 에스컬레이터를 튜브 형태로 감싸기만 해도 건물 외관 (아웃테리어)가 훨씬 색달라 보인다는 것을
보여준 건물 (오른쪽 위 사진).
* 카메라 전문 상가. H라인에서 JR라인 공사 현장을 빠져나오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곳이다.
전자상가를 위 설명대로 가도 도저히 못 찾을 것 같다 싶으신 분들은 아래 건물 뒷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요도바시 아키라'에서 대각선에 있는 건물인데 지은 지 얼마 안 된 신축이라고 한다.
아키하바라에서는 스시 집을 하나 추천하고 싶다. 동경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100엔 또는 105엔 스시 집을
꽤 많이 볼 수 있는데 지금 추천하는 집은 그런 스시 집은 아니지만 맛 하나는 정말 자신 있게 추천한다.
밥 위에 올려져 있는 생선 크기도 비교할 바 못되지만, 입 안에 넣으면 말 그대로 그냥 녹아 없어진다는 표현을 써도
부족함이 없을 만큼 맛있다.
위치는 H라인 3번 출구로 나와서 요도바시 아키바 건물을 끼고 오른쪽으로 돌면 보이는데, '스시잔마이'라는 상호를 갖고 있다.
* 원래 개인적으로는 음식집 추천을 잘 안한다. 음식이라는 자체가 웬만하면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이 집 스시는 정말 추천한다.
Tip!아키하바라는 8시~9시가 넘어가면 대부분 폐장한다. '요도바시 아키라'는 워낙 대표적인
건물이라 9시가 넘어도 문을 열지만 대부분이면 문을 닫기기 때문에 가급적 8시 전에
아키하바라 구경을 마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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