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영화 인플루언서들의 콘텐츠들에 너무 실망해서 직접 연재하는 영화 리뷰 콘텐츠입니다.
같은 영화라도 좀 더 깊이 있게 바라보고 생각할 수 있는 콘텐츠를 쓰고 있습니다.
[ 글 싣는 순서 ]
- 조용히 강한 감독
- 점점 이상해지는 박훈정 감독
- 박훈정 감독의 연출 스타일
- 박훈정 감독 연출의 진짜 문제
- [브이아이피]와 [귀공자]
- 최소한 손익분기는 넘기는 감독이 되려면
충무로에는 흥행 감독이 여러 명 있습니다.
‘칸의 남자’ 박찬욱, 무려 아카데미 감독상과 작품상을 수상은 봉준호, 상업 영화의 끝판대장 최동훈, 액션부터 시대물까지 섭렵한 류승완, 시대물의 대표 이준익 감독 등 여러 감독들이 저마다의 색깔을 영화를 통해 드러내고 있죠.
조용히 강한 감독
대중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가진 감독은 아니어서 이름만 들으면 ‘누구지?’하는 분들도 있을 텐데, [신세계], [마녀] [귀공자] 등을 연출한 감독입니다.
박훈정 감독은 [극한직업]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처럼 시나리오 작가 출신입니다.
인간이 어디까지 잔인해질 수 있는가를 보여준 [악마를 보았다], 검사와 경찰의 부정부패 대결을 그린 [부당거래]가 바로 작가로 참여했던 작품입니다.
두 영화의 호평과 흥행으로 박훈정 감독은 2011년 [혈투]라는 작품으로 감독 입봉을 하지만 흥행에는 참패를 하게 됩니다.
더 정확하게 얘기하면 거의 쪽박에 가까운 실패였는데요, 순 제작비 (홍보비 등 제외)가 20억 원 정도 들어갔는데, 매출이 3억 원 남짓이었으니까요.
하지만 2년 뒤 2013년 메가폰을 잡은 [신세계]를 통해 박훈정 감독은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이 영화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어서 관객수는 대략 468만 명에 매출은 348억 원 정도였지만, 손익분기점인 230만 명을 넘어섰기에 중박은 기록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진가는 케이블 TV를 통해 무한 노출되면서 ‘거, 죽기 딱 좋은 날씨네’, ‘이건 좀 너무한 거 아니요!’, ‘살려는 드릴게’와 같은 유행어가 뒤늦게 퍼지면서 마치 천만 관객 이상이 본 영화 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점점 이상해지는 박훈정 감독
[신세계] 직후에 연출한 [대호]부터 [마녀 시리즈], [브이아이피 (V.I.P)], 그리고 최근의 [귀공자]까지 뭔가 영화 전체의 짜임새가 좋은 것도 있고 나쁜 것도 있습니다.
한 마디로 얘기하면 완성도가 퐁당퐁당 한 것이죠.
그래서 박훈정 감독이 연출한 전체 작품의 관객수, 흥행 성적, 손익분기점 등을 개봉일 순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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