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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마카오 완전 정복/홍콩 시즌 2

홍콩 여행 2일차 (3): 비오는 몽콕의 밤 거리 - 몽콕 딤섬, 골든 딤섬, 몽콕 야경, 몽콕 레이디스 마켓, 홍콩 신계 여행, 만불사 (가는 법),

by Robin-Kim 2017.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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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불사로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부처상의 행렬은 끝이 없다. 이래서 만불사라 부르는 건가 싶었다. 원래는 다른 의미지만.


[홍콩 만불사 가는 법]

홍콩 여행 2일차 (2):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신계 여행, 창타이욱 마을 (가는법), 만불사 (가는법), 홍콩 신계 여행, 홍콩 무간도 촬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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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모습을 불상들. 언제부턴가 부처님이 짐승 위에 올라 타고 있는 불상들이 줄지어 등장한다.

 

 

* 롱팔 부처님과 롱다리 부처님. 이 두 부처상이 나오면 만불사 정상까지 온 것이다.

 

 

* 드디어 만불사 입구!

 

 

* 역시나 누군가는 기도를 하고 있다. 꼬마 아이들도 엄마를 따라 와서 자신들만의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 영화 [무간도]에도 나온 만불사를 상징하는 탑. 빨간 색이 인상적이다. 오는 내내 흐린 날씨에 비가 그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습도가 높았는데 정상에 다다르니 어느 정도 하늘이 개었다.

 

 

* 코끼리를 타고 있는 부처님

 

 

* 만불사에서 내려다 본 홍콩의 풍경. 밤에는 야경이 볼만할 듯 하지만 그 전에 문을 닫는다.

 

 


 

※ 만불사 설명

- 관람 시간: 오전 9시 ~ 오후 5시 (매일. 폭우 또는 태풍 시에는 예외)

- 성직자이지 시인이었던 Yuet Kai가 1949년 짓기 시작하여 1957년에 완공. 무려 8년에 걸쳐 지어졌음

- 이 곳 이름이 만불사인 이유는 본당 (우리로 치면 대웅전) 내부에 12,800개의 불상이 있어서라고 함

- 총 5구역으로 나눠져 있음: Ten Thousand Buddhas Temple, The Temple f The God of Heavens, The Candi Buddha Temple,

  Kwun Yam Temple, The Temple of The Nei Tor (Amita) Budda.

- 하지만 어디가 어딘지 안내문이 없음. 다만 수 많은 불상들 사이로 언덕 길을 올라와 처음 만나는 곳이 Ten Thousand Buddhas Temple인 건 확실


* 이렇게 수 많은 팔과 여러 개의 얼굴을 가진 부처님 상도 있다. 부처님 상도 독특하지만 그 앞의 매화 같은 꽃이 어우러져 더 이채롭다.

 

 

* 층층마다 불상이 놓인, 만불사의 상징 만불탑

 

 

* 만불탑 1층에 있는 불상

 

 

* 이 분은 곳곳을 돌아다니며 기도 중이네

 

 

* 이런 불상도 있고

 

 

* 이런 불상도 있다

 

 

* 이 곳이 바로 본당

 

 

* 본당 내부. 벽면에 반짝이는 수 많은 불 빛들이 모두 부처님 상이다. 놀랍지 않은가? 본당 내부는 촬영 금지라서 바깥에서 줌을 당겨 찍어 보았다.​

 

 

* 가장 중요한 부처님 상인가

 

 

 

* 본당 앞엔 이렇게 각 띠를 상징하는 동물이 황금색을 입고 자리잡고 있다

 

 

* 이제 Ten Thousand Buddhas Temple을 지나 위 쪽으로 더 올라가 본다. 가는 길에도 역시나 양 쪽으로 황금 빛 부처님 상들이 반겨 준다.

 

* 올라가면 이런 모습이 먼저 들어 온다.  이번엔 황금색이 아니라 회색, 그러니까 돌로 조각한 그대로의 수 많은 부처님 상들이 있다.

 

 

* 응? 그런데 가까이 가보니 부처님 상이 아닌 듯. 가운데만 부처님이고 양 쪽으로 수 많이 도열되어 있는 조각상들은 무슨 장군들 같은데.

 

 

* 이렇게 '복'자를 크게 만들어 놓은 곳도 있다. 복 많이 받으라는 거겠지.

 

 

여기까지 보고 있는데 문을 단아야 하니 빨리 나가라는 안내 방송이 나온다. 힘들게 올라왔지만 어쩔 수 없지, 라며 천천히 산을 내려와 지하철을 타러 가다가 공원에서 잠시 쉰다. 의도치 않게 등산을 했으니 잠시 쉬어주는 것은 다리에 대한 예의!

 

그리고 이제 MTR을 타고 숙소로 돌아간다. 휴일에다 중국 국경절까지 겹쳐서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많다. 몽콕 역에 내려서 어제부터 봐둔 숙소 바로 맞은 편의 딤섬집으로 향한다. 홍콩까지 왔는데 딤섬을 안 먹을 수는 없지. 하지만 팀호완이나 연향류까지 일부러 시간을 내서 가긴 마뜩찮았는데 마침 숙소 앞에 딤섬집이 있길래 한 번 가 봤다.

 

* 몽콕 역 D2 출구로 나와 길을 건너 쭉 직진하다가 세븐 일레븐에서 좌회전 하면 보이는 딤섬집, 골든 딤섬.​

 

 

* 내가 주문한 딤섬. 그 유명한 시우마이, 화가우 그리고 다른 거까지 총 세 접시를 먹었는데 54 홍딸. 우리 돈으로 약 8천원. 물론 한 주전자 분량의 차까지 포함이다. 이 정도면 싼 건가? 맛은 딤섬 맛. 딤섬 맛이 다 똑같지 뭐.

 

 

딤섬을 간식으로 먹고 배가 부르니 이제 몽콕의 야경을 구경하러 나선다.

휴일에다 중국 국국경절까지 겸쳐서 몽콕은 차량을 통제하고 축제를 열었는데 골목 곳곳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구경하는 맛이 쏠쏠하다. 

 

* 몽콕의 야경

 

 

* 사람들이 이렇게 몰려 있는 곳이 거리 공연을 하는 곳이다.

 

 

* 노래를 부르는 공연도 있지만 이렇게 춤을 추기도 한다. 이따금씩 구경하던 사람들이 같이 나와서 춤을 추거나 잘 봤다고 돈을 주기도 한다. 그런데 공연마다 다르겠지만 관객처럼 보였다가 무대 (?)에 나와 함께 춤추며 즐기는 사람들은 진짜 관객이 아니라 공연 팀과 한 팀인 것 같았다.

 

* 역시나 다양한 몽콕의 야경

 

 

* 여인가, 레이디스 마켓의 야경

 


[레이디스 마켓 자세히 보기: 가는 법, 가격 흥정 등]

 

직장인을 위한 3일만에 홍콩 뽀개기(6): 구룡반도 (4)- 몽콕 & 침사추이 (3)


* 몽콕의 이런 저런 야경들. 확실히 홍콩의 밤은 아름답다.

 

 

* 이렇게 미모 (?)의 여성 네 명이 거리 공연을 하기도 한다.

 

 

* 사람들이 하도 많이 몰려 있길래 무슨 공연을 하나 지켜보니 한 할아버지가 마이클 잭슨의 노래에 맞춰 뭔가를 할듯 말듯 한다. 그런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아무 것도 없다.   정말 허무하다. 이 할배, 완전 사기꾼일세. ㅋㅋ

 

* 역시나 몽콕의 다양한 야경들.  '식' 자가 유난히 크고 돋보이길래 가 봤는데 그냥 식당 몇 곳이 있는 빌딩이더라.

 

 

* 몽콕의 밤거리를 돌아다니다 감동을 받은 양팔 없는 장애인.

 

 

* 무슨 사고가 있었는지 모르지만 양 팔이 없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이렇게 열심히 사는 모습이 가슴이 뭉클해졌다.

 

* 돌아다니다 보니 배고 고파서 늦은 저녁 겸 해서 먹은 여인가의 한 식당. 카레 같은 건데 일단 여기 식당이 불친절해서 짜증났고 뭐 해주는 것도 없이 서비스 차지까지 받더라.   가게 외부 사진이라도 찍어 오는 건데...가지 말아야 할 식당.

 

 

* 여행을 하면서 이런 거리 공연을 통해 돈을 버는 커플. 굉장히 아크로바틱한 요가 같은 걸 하는데..그냥..뭐...​

 

 

* 몽콕의 야경

 

 

* 몽콕의 밤 거리를 돌아다니다 어느 신발 전문점에서 본 마음에 꼭 든 신발. 신발이 너무 예쁘다. 그런데 비싸다 ㅠㅠ

 



이렇게 한참을 돌아다니다 너무 더워서 에어컨 바림이나 쐬자며 백화점 같은 건물에 들어가서 구경하는 척 천천히 돌아다니며 시원한 바람을 만끽해 본다. 

 

이 맘 때의 홍콩은, 언제나 그렇지만, 정말 낮이고 밤이고 너무나 덥다. 그리고 잠시 후 다시 백화점 바깥으로 나오는데 이런, 비가 쏟아진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내가 백화점이 들어갔을 때 비가 내려서 비를 맞지는 않았는데 이렇게 비가 와서야 숙소까지 갈 수 있으려나. 이쯤되면 정말 날씨 운은 타고 난 건가 싶기도 하다.

 

비가 그칠 때까지 백화점 입구 계단에 앉아서 하염없이 거리를 바라보다 문득 비오는 야경도 괜찮겠다 싶어 카메라에 담아 봤다. 몽콕의 비오는 밤 거리라...괜히 센치해지는 느낌이랄까 --;

 

* 많은 사람들이 우산을 쓴 채 열심히 거리를 돌아다닌다. 비가 오면 잠시 쉬어 갈 법도 한데.

 

 

 

 

몽콕의 야경을 만끽하고는 숙소로 돌아와 씻고 사진과 가계부를 정리하고는 잠자리에 들었다. 하루 종일 엄청 피곤했는지 너무 졸렸고 또 내일은 내일 일정이 있으니, 오늘은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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