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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이 급하긴 급했나 보다.
대한민국 사람 중에 옥션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라고 생각하는데 이번에 나온 광고는 다른 내용도 아니고
'옥션' 브랜드 이름을 각인 시키는 광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기 때문이다.
모바일에 중점을 두기 시작한 이래 같은 회사인 지마켓은 물론 후발주자인 11번가 그리고 소셜 커머스인 쿠팡에까지
거래 금액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굳이 2016년에 브랜드 이름을 각인 시킬 필요가 없고 따라서 이런 광고 역시 '절대' 나올 수 없는 광고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가 누누이 얘기하지만 이런 광고로는 거래 금액이든 매출이든 증대시키기 어렵다.
앞서 얘기했지만 옥션 모르는 사람 없는 옥션 브랜드 이름 각인 시킨다고 뭐가 달라지겠는가.
중요한 것은 브랜드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공급자 (옥션) 입장에서는 브랜드 포지셔닝이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브랜드 가치다.
그런데 이 광고는 그냥 '싼 거'에 집중하고 있으니...
시리즈로 만든 다른 광고들을 봐도 마찬가지다.
브랜드 포지셔닝이나 브랜드 가치가 전혀 없다.
올해 초 전개한 설현을 모델로 한 지마켓 광고도 소위 '돈지랄'만 했지 변별력이라고는 전혀 없는 캠페인이었는데
옥션도 마찬가지다.
상황이 이쯤되면 지마켓이든 옥션이든 광고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를 교체해야 한다.
모델비에 매체비에 한 두푼 들어가는 게 아닌데 이딴 식으로 광고 캠페인을 하며 돈 낭비를 하고 있으니 말이다.
더 큰 문제는 그들이 적지 않은, 아니 많은 연봉을 받으며 그 자리에 앉아 있다는 것이다.
아마존이나 알리바바 들어 오면 한 방에 무너질지도 모른다.
Legg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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