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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박물관 1층, 부부가수 '해와 달'의 라이브 카페 외벽에 붙어 있는 캐리커터들. 이 곳에 출연한
가수들의 모습들이다. 혜은이 씨, 설운도 씨등의 모습이 깜찍하게 그려져 있다.
* 노래 박물관 외부의 모습.
노래 박물관을 지나 계속 걷다 보면 오른 쪽에 남이 장군의 묘가 나옵니다.
이 섬을 남이섬이라고 부르게 된 결정적인 이유인데요,
하지만 진짜 무덤은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남전리 산 145번지에 있다고 합니다.
이 곳에 가상이라도 묘를 만든 이유는 남이장군이 이 섬에 유배되었다가 이 곳에서 처형을 당하셔서가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남아징군이 어느 날 밤에 숙직을 서다가 혜성이 나타난 것을 보고
'옛것이 사라지고 새로운 것이 나타날 징조'라는 말을 무심결에 얼버무렸다가
평소 남이장군을 두려워하고 시기하였던 유지광이 밀고하여 역적으로 몰려
결국 이 남이섬으로 유배되었다고 합니다.
* 남이 장군의 묘임을 알리는 푯말
* '백두산 돌은 칼을 갈아 없애고 두만강물은 말을 먹여 없애니 사나이 스무살에 나라 평정 못하면 뒷날 그
누가 대장부라 부르리요'라는 남이 장군의 싯구가 적인 바위. 이 싯구 때문에 남이장군은 결정적으로
반역죄로 몰리게 되었다.
* 남이 장군 묘지 전경
* 남이 장군 묘를 지나면 시원하게 물줄기를 뿜는 분수를 볼 소 있다. 아마 지금은 날씨가 쌀쌀해서
작동하지 않을 듯.
여기까지 섬의 남쪽에서 북쪽으로 가로질러 왔다면
이제는 섬의 뒷편 (선착장 반대편)으로 향할까 합니다.
아무래도 덜 번잡하지 않을까 예상했었는데 역시 그랬습니다.
* 뭔지 모르지만 연못 위에 세워진 멋진 조형물
* 천경원. 남이섬 설립자 민병도 선생께서 모친 이민천(李閔天)여사를 기려 섬 최북단에 조성한 정원으로
어머니의 하늘같은 품으로 북쪽의 찬기운을 막아준다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 천경원 앞 표지판.
* 남이섬 선착장 반대편의 자작나무길. 사람이 거의 없어 조용하고 한가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 누군가의 별장일까 아니면 펜션일까.
자작나무길을 걷다보면 3편에서의 첫키스 다리를 건너오면 볼 수 있는 겨울연가의 첫 키스 장소가 눈에
들어 옵니다. 그러니까 첫 키스 다리를 건너와도 되고 저처럼 산책을 하며 한 바퀴를 돌아와도 된다는 얘기지요.
그나저나 '남이섬=겨울 연가'라는 등식이 더욱 굳어지게 되는 듯 합니다.
* 배용준-최지우의 첫 키스 장소의 이런 저런 모습들. 드라마에 나왔던 작은 눈사람 모형도 만들어 놓고
꽤 신경을 쓰긴 했다. 'PD 아저씨의 사랑한다면 사랑을 확인하세요'라는 문구가 이채롭다 (가운데 사진).
왜 사랑은 꼭 확인을 해야 하는 걸까.
* 나미나리 공화국 중앙은행이라고 되어 있으지만 ATM 기계다. 꽤 재미있는 발상인 듯.
* 지난 포스트에서 살펴봤지만 남이섬은 가축을 그냥 방목해서 기른다. 닭과 마찬가지로 오리도 이렇게
아무 곳이나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자라는데 그 여유로움이 상당히 색다르다.
* 돌아가기 위해 선착장으로 발걸음을 옮기다 만나게 된 멋진 풍경.
오스트리아의 찰스부르크나 인스부르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풍경. 마치 알프스를 보는 듯한.
남이섬에서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니 감격스럽다.
여러 번 얘기했지만 남이섬은 겨울연가 관련된 것을 빼면 크게 볼 거리가 있는 곳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좋은 경치를 보며 좋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하고 쉬기 좋은 곳이지요.
아마 지금쯤은 단풍이 들어 더 멋있는 풍경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살짝 기대도 됩니다.
남이섬 가는 법이 궁금하신 분들인 '남이섬'을 검색하신 후 남이섬 사이트에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서울 인사동에서 가는 버스도 있어요!!!
Legg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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