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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어디까지 가 봤니?

창덕궁-가장 자연 친화적인 궁궐 (1)

by Robin-Kim 2010.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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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에는 네 개의 조선 시대 궁궐이 남아 있는데 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이 바로 그것이다.

그 중 창덕궁과 창경궁은 동쪽에 있다하여 '동궐'로도 불렸다.

그 중 창덕궁은 경복궁을 보조하는 궁월로 지어졌지만 임진왜란 이후 경복궁보다 먼저 복구되어 명실상부한 제일의 궁궐이 되었다고 한다.

 

정조는 왕위에 오르자마자 이 창덕궁에 규장각-왕실 전용 도서관-을 설치하여

인재를 모으고 나라의 기강을 바로 잡는 혁신 정치를 폈으며,

무엇보다 앞서 살펴 본 후원은 조선시대 궁궐 중에서도 가장 넓으며 경치가 좋고,

또 자연의 지형 지세를 그대로 따르면서 최소한의 손 길만 더한 후원이라고 하니,

사람의 손 때가 가장 적은 궁궐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 같다.

 

* 돈화문을 들어가면 가장 먼저 반기는 것. 다리 입구 난 간에 새겨진 이 동물은 해태일까?

 

* 다리를 건너면 진선문이 나온다. 이 진선문을 통과하면 인정전 등이 나오고

진선문을 향한채로 왼쪽으로 가면 규장각이 나온다. 

 

* 진선문을 통과하면 왼 쪽으로 인정문이 보이고,

이 인정문을 통과하면 왕이 정사를 보던 중심 건물인 인정전이 나온다.

 

* 경복궁의 근정전과 같은 역할을 하는 인정전.

역시 왕 앞에 자기 지위에 맞게 도열하기 위해 품계비가 가지런히 놓여 있다. 

 

* 품계비의 모습. 왕을 바라보고 왼 쪽열에는 '정구품'이 제일 끝이다. 

 

* 이 곳에서 엎드린 채로 임금님의 명령을 하달 받았겠지.

 

* 인정전 내부. 왕의 의자가 꽤 높은 단상 위에 있다.

 

* 인정전에서 왕의 시선으로  바로 몬 모습.

 

* 인정전 옆에는 선정전으로 통하는 선정문이 있다. 선정전은 임금님이 평상 시 업무를 보던 편전인데,

 현재 궁궐에 남아 있는 유일한 청기와 전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한다.

 

* 선정전 내부. 왕이 저 곳에서 업무를 보셨다는 거다.

 

 

* 선정전 모습과 뒤 뜰. 왼 쪽 사진을 틀릭해서 크게 보면 다른 궁궐과는 틀린 청기와가 눈에 들어 온다.

  그리고 이 선정전 뒤로는 대조전이 위치해 있다.

 

* 이 선평문을 통과하면 대조전이 나온다.

 

* 왕비의 처소였던 대조전. 따라서 왕과 관련된 것보다는 아무래도 궁녀 등 여자들과 관련된 부속 건물이

   눈에 띈다.

 

* 왕비의 의자. 척 봐도 여성스러운 것의 왕의 의자는 아니다.

 

* 조선왕조 마지막 황후셨던 순정효황후께서 사용하셨던 침대. 그간 1988년 경 일부 수리가 한 차례 있었으나

   메트리스 중앙부가 함몰되고 덮개천도 부분적으로 훼손되어 보수의 필요성이 제기 되어 2008년 10월부터

   2009년 6월까지 4차례의 자문 회의를 통해 수리 및 복원 되었다.

 

* 대조전 계단 앞의 해시계.

 

* 대도전을 둘러 싸고 있는 궁녀들의 처소. 뭐 딱히 궁녀들의 처소라는 안내문은 없어지만 척 보니

그것 외에는 별 다른 용도가 없는 건물이다.  

 

* 대도전 앞의 가로등. 만들어진 양식을 봐서는 조선 말기 개방 이후 설치된 것이 아닌가 싶다.

그것이 아니라면 이 곳을 문화재로 지정하고 나서 대한민국 정부 이름으로 옛 양식을 따라 지은 것이거나.

 

내가 촬영을 하러 갔을 때 날씨가 그다지 좋지 못했다. 해가 드문드문 나기도 했었지만

계속 구름이 덮인 흐린 날이어서 사진을 밝게 찍는 게 많이 힘들었다는 점을 미리 밝혀둔다.

 

Legg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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