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한민국, 어디까지 가 봤니?

환상속의 신기루 섬-가로수길 (마지막)

by Robin-Kim 2010. 8. 5.
728x90
반응형

 

* 여름 신상 특별 세일 중인 UFAB. 그 옆의 VIEW와 함께 흑백의 외관으로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3층정도 되는 건물에 입점한 NYLON. 간판도 알록달록하고 옷들도 발랄하다.

 

* 가로수 길에서 거의 유일한 보석집 AGATHA. 건물 자체가 꽤 예쁘다.

 

* 때때로 라이브 공연을 하는 바 YELLOW JACKETS.

 

* YELLOW JACKETS를 끼고 뒷골목으로 돌아 들어가면 보이는 Sir Raymond라는 영국식 Pub.

흡사 이태원의 어느 술집을 보는 듯 영어로 메뉴가 빼곡히 써 있다.

 

* 보드카의 전설, Absolute의 파란 색 간판. 여기에 왜 이게 붙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꽤 흥미롭다.

 

* 어느 여성 잡화점의 쇼 윈도우. 해변 제품-비키니, 슬리퍼, 선글라스-가 예쁘게 전시되어 있다. 

 

 

* 어느 소품 가게의 쇼 윈도에 비치 된 미니어처들. 너무 작고 예쁜 것이 장식용으로 그만일 듯.

 

* 다시 큰 길로 나와 만난 예쁜 카페. 가을정도 되어 선선하면 이렇게 밖에서 차 한 잔 하는 것도 좋을 듯.

 

* 하얀 색 외관이 햇살과 어울려 눈부실 정도로 예쁘다.

 

 * 사람들은 왜 가로수길에 모일까. 단순히 예쁜 카페나 식당에서 밥을 먹고 싶어서일까. 아니면 독특한 옷을

   사고 싶어서일까. 글쎄, 서울에서는 좀처럼 느끼기 힘든 외국 같은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가로수 길에서

   외국에 온 듯한 기분을 뜨기고 싶어서일까.

   분명 뉴욕의 소호 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라는 점은 사실이다. 하지만 소득 수준에 비해 뉴욕보다 비싼 음식

   값과 차 값을 내 가며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이 과연 어떤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고민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아직은' 그냥 환상 속의 신기루와 같은 섬 같은 곳이 가로수길인 듯하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