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얼마 전
그리고 얼마 후 읽게 된 그의 신작, '천년의 금서'.
라디오 광고에서 주는 궁금증보다 작가의 이름과 신뢰가 이 책을 선택을 선택하게 만든 이유였음은 말 안 해도 짐작할 것이다. 그만큼 난 이번 작품도 그를 믿었다.
배신.
마지막 책장을 넘기는 순간 머리에 떠오른 글자는 바로 두 글자 '배신'이었다.
그렇다.
초창기
하지만 이 책은 아니다.
아무리 마지막에 던져진 내용이 우리가 몰랐던 역사적 진실이었다 해도 이건 아니다. 그렇다면 소설이 아닌 보고서를 쓰면 될 뿐이었다. 그 몇 장의 결론을 얻기 위한 이야기 전개가 전혀 김진명답지 않았기 때문에 배신감은 더욱 컸고, 마지막 결론 역시 한단고기나 여러 인터넷 기사를 통해 들어본 적이 있는 내용이었다.
더 이상 할 얘기가 없다.
그저 이 책을 쓰는 동안
Legg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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