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구(六區) 거리. 일본말로는 롯쿠토리. 아까 왔던 길의 연장선상이라고 보면 되는데 이 구간에는
오래된 극장과 선술집 등이 모여 마치 드라마 야인 시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하겠다.
* 롯쿠거리에 있는 선술집. 가게 이름-포경선-을 봐서는 고래 고기를 파는 곳이 아닐까 싶다.
이 거리에는 몇 개의 극장이 있어, 손님을 유도하는 호객 행위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흡사 대학로의
모습과 조금 닮아 있다. 순수한 열정으로 연극을 위해 손님을 모으는 젊은 단원들의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 아사쿠사에서 규모와 역사 면에서 빠지지 않는 극장인 '동양관'. 이 날도 일요일을 맞아 공연이 열리고 있었다.
* 그 날의 출연진을 알려주는 안내판이 극장 앞에 설치되어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유혹하고 있다.
그 옆에는 공연에 관련된 내용이 적힌 전단지가 전시되어 있다.
* 동양관을 지나 큰 길까지 오면 그 끝에 '빠꾸빠꾸'라는 이름의 작은 가게가 하나 있는데 튀김도 팔고,
과자도 팔고 타코야끼도 파는 곳이다. 여기 타코야끼는 1인분에 157엔인데 먹을만하다.
그리고 다른 튀김들도 먹음직스러워 보였던 가게.
* 하마터면 놓칠 뻔 했던 아사쿠사의 재래 시장 거리. 정식 명칭은 사진에서 보는 대로 '新 나카미세'라고 한다.
앞서 본 롯쿠거리보다 한 블록 안쪽, 즉 센소지 신사에서 조금 더 멀어진 쪽 골목으로 생각하면 된다.
어쨌든 없는 거 없다는 재래 시장 모습이 서울 광장 시장 같은 모습이다.
Legg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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