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 공원- 1

날씨가 화창했던 지난 5월의 어느 휴일 날. 훌쩍 떠나고 싶었지만 몸이 불편한 관계로 멀리 가지는 못하고 근처 선유도 공원을 다녀왔다.

 

양화대교에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선유도 공원은-차로 간다면 한강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선유교를 통해 들어야 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재활용 생태 공원이라고 한다.

 

* 선유도 공원으로 가는 첫 관문 선유교. 한강 둔치와 섬을 잇는 최초의 보행 전용 다리라고 한다.

 

  

* 선유교의 모습과 선유교를 건너가면 만날 수 있는 시원한 한강 풍경. 너무 덥지도 너무 춥지도 않은

  날씨라면 아주 좋을 듯하다.

 

 

 

* 5월의 선유도가 처음으로 날 맞은 것은 녹색, 그리고 녹색과 어우러지는 다양하고 화려한 색상이었다. 

  그래서 자연은 신비스러운 것 같다. 때가 되면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스스로의 변화를 나타내는 것.

  바람의 움직임에 따라 이리저리 춤을 추는 갈대 잎을 보며 잠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 선유도 공원 중간에 있는 작은 연못과 그 연못을 가로 지르는 다리. 휴일을 맞아 공원 나들이에 나온

  가족들이 많아 아이들은 연못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고 있었다. 아이들이라 하도 움직여서 사진을

  찍기가 힘들었다는...-.-

 

Legg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