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 공원- 2

공원을 가로 질러 맞은 편 끝까지 가면 (양화대교 쪽 입구) 온실을 만날 수 있다. 햇볕을 받아들이기 위해 대부분의 화원이 그렇듯이 이 화원도 유리로 전체를 구성해 놓아 그 안은 무척 더웠지만 습지 식물을 비롯한 다양한 선인장과 꽃들을 구경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아쉽다면 규모가 많이 작다는 것 정도일까.

 

* 화원의 모습

 

   

 * 화원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식물들. 특히 선인장들이 이채로웠다.

 

화원 바로 앞에는 수질 정화원과 공원 안내소가 있다.

수질 정화원은 수생 식물들이 식재된 계단식 수조를 거치면서 물이 정화되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물을 오염시키는 주요 원인 물질인 유기물과 인, 질수 등을 뿌리를 통해 흡착, 흡수함으로써 물을 깨끗이 하는 수생식물들은 강과 시냇물 그리고 호수와 연못이 자정 작용을 하는데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구실을 한다고 한다.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었다.

 

* 수질 정화원에서 물이 뿜어져 나가는 모습

 

 

 * 수질 정화원의 모습과 안내소에 설치된 공원 전체의 조감도. 공원 내부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조감도가 마음에 들었다.

 

Legg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