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팝가수 존레논이 죽음을 맞이해서 유명해진 다코타 아파트
센트럴 팍을 나와서 나를 가장 먼저 맞이한 것은 ‘다코타’ 아파트였는데 바로 그 유명한
비틀즈의 멤버였던 존 레논이 살다가 자살한 곳이기도 하다. 어찌 보면 참 별 것 아닌 아파트 한 채인데
워낙에 유명한 사람이 살던 곳이니 아파트도 유명해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센트럴 팍을 중심으로 서쪽으로는 예쁘고 좋은 음식점들이 많다. 특히 주말 11~
브런치를 먹으러 오는 사람들로 식당마다 가득 차고 일식당 및 중식당도 눈에 보이며,
Origins 및 Clarins같은 화장품 가게와 패션 스토어들도 많은 압구정동 같은 거리이다.
* 토요일 오후의 센트럴 팍 주변 거리
이 거리를 가장 기분 좋게 걷는 방법은 링컨 센터를 찾아가는 길인데, 센트럴 팍에서 천천히 걸어도
20분이면 갈수 있는 거리다. 이 거리에 늘어선 식당 들과 그 식당에서 브런치를 즐기는 사람들,
그리고 다양한 패션 상점들까지 뉴욕의 문화를 느끼기에 충분한 거리다.
내가 뉴욕에 갔을 땐 링컨 센터가 공사중이라 관람을 할 수 없었지만 주변에 있는 많은 공연장에서는
꾸준히 음악회 등의 공연이 꾸준히 열리고 있었다.
특히 링컨센터 맞은 편 공원에서는 매주 토요일 벼룩 시장이 열리는 주로 과일과 야채, 그리고 빵 등의
식료품을 판매하는 벼룩 시장이다. 평범하고 서민적인 뉴욕 시민들을 볼 수 있는 그런 곳이기도 한다.
이 지역을 돌아다니다 다리가 아프면 반스앤 노블과 타워 레코드에서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들으며 좀 쉬어 가보자.
물론 화장실도 공짜로 갈 수 있다.
링컨센터를 기준으로 동쪽으로 몇 블럭 가면 (멀다고 생각되면 버스를 타도 된다.
대략 3~4정거장 정도) 그 유명하다는 카네기 홀이 있다. 카네기 홀은 월~금요일까지
카네기 홀의 역사와 공연했던 뮤지션들에 관한 얘기들, 그리고 가장 큰 공연장을 볼 수 있는데
공연장 규모가 장난 아니게 크다. 참고로 내부에서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다
*세계적인 공연장, 카네기 홀
카네기홀을 등지고 오른 쪽 (동쪽으로) 계속 이동하면 5번가 및 메디슨가와 만나가 되는데 이 거리에는
트럼프 타워는 물론 유명한 샤넬, 루비통 등의 명품들이 즐비하다.
여기까지 둘러보는데 대략 3시간 정도 걸리니까 천천히 둘러볼 것을 권한다.
여행이란 게 무리하게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것보다는 그 나라와 도시의 문화를 느끼는 것이 더 좋으니
스타벅스에 들러서 카피도 한 잔 마시면서 지나다니는 사람들 구경도 하면 더 좋은 여행이 될 것이다.
* IBM 타워. 세계 주요 도시의 시간을 한 눈에 알 수 있으나, 한국은 없고 동경만 있었다 ㅠㅠ
* 오드리 헵번을 세계적인 배우로 만들었던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무대가 되었던 티파니 매장.
입구에 비치는 불가리는 건너편 매장이 거울에 반사되어 비치는 것이니 오해 없으시길.
참고로 매장에 전시된 제품들에는 가격표가 붙어 있지 않다. 왜일까?
* 부동산 재벌로 유명한 트럼프 소유의 트럼프 빌딩
Legg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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