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직장인을 위한 5일만에 뉴욕 뽀개기

Chapter 6. 뉴욕 3일차 - 뉴욕 남부

by Robin-Kim 2007. 11. 26.
728x90
반응형

2001년 9월 11일. 세계는 인류 역사에 있어서는 안 될 경악스러운 일을 경험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911테러라고 불리는 WTC (맨하튼의 World Trade Center) 붕괴 사건이다.

자작극이냐 테러냐하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이유와 목적이 어떻든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비극적인 사건이었다.

 

   

* Path라는 지하철 지선을 타고 나오면 바로       * WTC는 공사중.

  보이는 표지판. 9/11을 기억하고 있다라는          당시 희생자들은 누구를 위해 희생된 것일까

  문구가 선명하다

 

 

   

* 생생한 당시 현장 사진과 시간대 별로 정리해 놓은 사고 내용들. 당시의 긴박감을 느낄 수 있었다

 

WTC 현장에서 묵념을 한 번하고 언덕 아래로 난 길을 쭉 따라가면 배터리 파크라는 공원이 나오는데

중간에 왼쪽으로 꺾어 들어가면 바로 세계 경제의 중심 Wall Street (이하 월 스트리트)가 나온다.

이 월 스트리트를 중심으로 배터리 파크까지의 거리가 바로 다이하드 3에 나오는 곳이다. 

 

* 자유의 여신상. 바람이 차가우니 옷을 단단히 준비하자

 

중 고등학교 시절, 시회 교과서의 미국 편에 항상 나오는 사진이 있었으니 바로 뉴욕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자유의 여신상이었다. 미국 독립 100주년 기념으로 프랑스가 미국에 선물했다던 약 46~47m 높이의 동상인

자유의 여신상을 보지 않았다면 뉴욕에 갔다 온 것이 아니라는 말도 있으니까.

사실 자유의 여신상은 뉴욕에 있는 것이 아니고, 리버티 섬이라는 작은 섬에 있는데 맨하튼 남부

배터리 파크에서 페리를 타면 갈 수 있다. 배터리 파크에는 링컨 요새가 있는데

거기서 약 18불에 페리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자유의 여신상. 바람이 차가우니 옷을 단단히 준비하자

자유의 여신상은 911 테러 이후 내부 입장이 차단 되었기 때문에 굳이 돈을 내고 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3호선 South Ferry역에 내리면 Staten Island로 가는 무료 페리가 있는데 자유의 여신상 옆을 지나쳐 가니

무료로 충분히 여신상을 느낄 수 있다.

배는 약 30분에 한 대씩 있고 Staten 섬에 내려서 섬을 구경해도 좋고 바로 돌아가는

배를 갈아타고 맨하튼으로 돌아가도 된다.

 

 * 페리에서 바라 본 맨하탄. 영화에서 자주 보던 Scene. 야경이 무적 아름다울 것 같다.

 

자유의 여신상을 다 보았다면 바로 근처의 Wall Street를 가보자. 세계 경제의 중심지,

세계 금융을 좌우한다는 NYSE (New York Stock Exchange)가 있는 월 스트리트는

앞서 얘기한 다이하드 3에 나오는 연방 은행도 있고,

맨하튼에서 비즈니스 옷차림을 한 사람이 가장 많은 곳으로 보이기도 하는데

가장 역동적이지 않으면서도 무언가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지는 거리가 바로 월 스트리트다.

 

 * 세계 경제의 중심. NYSE

 

월 스트리트를 따라 서쪽으로 가면 부두가 나오는데 북쪽으로 Pier 17까지 올라가면 배를 타고

 맨하튼 주변을 관광할 수도 있으니 관심이 있으면 한 번 타보는 것도 권한다.

 

  

 * Pier 17에서 점심을 먹었는 UNO의 내부. 9불이면 음료포함, 식사를 할 수 있다

 

 * Pier 17 전경. 선술집 같은, 미국 드라마나 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풍경이었다.

 

Pier 17에서 바다를 보며 점심을 느긋하게 먹고, 커피 한 잔을 하면서 쉬고는 브루클린으로 가보자. 

브루클린. 맨하튼의 동남쪽에 자리 잡고 있으면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곳.

지하철로 맨하튼에서 20분이면 가는데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곳.

브루클린으로 가려면 지하철을 타고 가도 되지만 브루클린 다리를 건너가는 것도 매력적이다.

 

브루클린 다리는 월 스트리크 관광 후 Pier 17에서 보면 자세히 보이는데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 거리니까

월 스트리트 관광 때 한 번에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브루클린 브리지. 

 

 * 생각보다 차분하고 조용한 브루클린 거리

 

브루클린 다리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오고 가기도 하지만 맨하튼까지 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사람,

조깅 등 운동하는 사람들이 뒤 섞여 생각보다 역동적인 느낌을 주는 다리다.

무엇보다 이 다리에서 바라보는 맨하튼의 풍경은 한국에서는 느낄 수 없는 느낌을 전달해준다.

 

브루클린은 맨하튼과는 상당히 다르게 조용한 도시인데 듣자 하니 신흥 부자들이 많이 살고 있다고 한다.

와글와글 시끌벅적한 것도 좋지만 조용한 것을 원한다면 다리 하나만 건너서 아무 레스토랑에나 들어가도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다리를 건너가는데 15~20분정도 예상하면 된다.

 

* 브루클린 다리에서 바라 본 석양

 

 

* 다리에서 바라 본 맨하튼. 저 멀리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보인다.

 

* Tip! 뉴욕 지하철은 본선 이외에 PATH라는 간선이 있다. 이 노선은 WTC부터 Times

              Square까지만 운행하는 노선인데 우리나라 5호선처럼 종착역이 두군데니까 Times

              Square에서 탈 때는 항상 종착역을 확인하고 타야한다. 요금은 똑같이 2불이다.

 

Leggie...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