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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만에 뽀개는 동경 (도쿄) 여행. 1일차-아키하바라 가는 법, 스시 맛집, 꿀팁 아사쿠사에서 아키하바라를 가는 방법은 긴자센을 타고 우에노로 간 후 히비야센 (H라인)을 갈아탄 후 아키하바라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출구는 3번 출구를 강력 추천하는데 그 이유는 3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요도바시 아키바'라는 큰 건물이 나오기 때문이다.       사실 아카하바라는 '요도바시 아키바'라만 봐도 다 봤다고 할 수 있다. 아시아에서 제일 큰 전자상가는 이미 한물 간 용산 전자상가였기 때문에 규모 면에서 본다면 용산이 훨씬 컸으니 말 다한 거다.  옛날이야 아버지들이 일본 출장을 가실 때면 아키하바라에서 새로나온 워크맨 하나 사주시는 게 최대 자랑거리였지만, 지금이야 가격적인 측면이나 신제품 적인 측면에서도 인터넷에서 사는 게 훨씬 빠르고 싸니 그냥 구경 왔다는 셈치고 둘러보는 정도로.. 2024. 10. 16.
3일만에 뽀개는 동경 (도쿄) 여행. 1일차-동경타워, 도쿄타워 (가는 법, 입장료) 동경타워는 도쿄 메트로가 아닌 도에이센 중 오에도센을 타고 '아카바네바시'역에서 내리면 바로 보인다. 출구 번호는 따로 외울 필요 없이 '도쿄 타워' 안내를 따라 나가면 된다. # 주소: 도쿄도 미나토구 시바토엔 4초메 2-8 사실 동경타워는 영화 '동경타워'의 추억과 감동을 한 번 맛보고 싶은 사람이 아니라면 밖에서 타워 구경만하고 전망대로는 올라가지 말라고 추천하고 싶다.  기본적으로 150미터 (메인 덱)까지 올라가는데 1,200 엔에다, 추가로 더 올라가는데 (탑덱, 스페셜 전망대) 무려 1,800엔을 더 내야 하는데 과연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다.# 도쿄 타워 입장권 요약 - 메인 데크 (메인 덱. 150 m): 1,200 엔/ 청소년 1,000 엔/ 어린이 700 엔/ 4~6세 500 .. 2024. 10. 16.
3일만에 뽀개는 동경 여행. 아사쿠사의 모든 것: 1일차-아사쿠사 (마지막). 지하철 이용 꿀팁, 아츠마바시, 오뎅 맛집, 교자 맛집 가을의 아사쿠사 거리는 오후 4시만 넘어가면 하나 둘 씩 문을 닫기 때문에 조금만 인내심을 가지면 이런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동경에서 가장 일본다운 모습을 꼽으라면 주저하지 않고 아사쿠사의 밤에 피어나는 셔터문의 향연을 꼽을 것이다.  위 사진의 오뎅 집은 정종 등 간단한 주류와 함께 오뎅을 맛볼 수 있는 집인데, 꼭 한 번 들러서 술을 먹어보고 싶은 느낌을 준다. 아사쿠사에서 정종과 함께 오뎅을 먹는다면 아마 일본을 제대로 느끼고 오는 것이 아닐까.      위 사진의 가게를 들어갈 땐 교자로 유명한 집인 줄 모르고 야끼소바 (볶음면)를 주문해서 먹은 것이 아직도 안타깝타. 소화 (昭和) 29년에 창업을 했다는데 얼마나 오래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고, 맛은 뭐 그냥 먹을만했다. 교자를 시켜 먹었어야 하.. 2024. 10. 16.
3일만에 뽀개는 동경 여행: 아사쿠사의 모든 것: 1일차-아사쿠사 (4). 롯쿠 거리, 재래시장, 튀김 맛집 육구 거리는 이전 글 마지막에서 봤던 길의 연장선상이라고 보면 되는데, 이 구간에는 오래된 극장과 선술집 등이 모여 마치 드라마 야인 시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하겠다.   롯쿠 거리에는 ‘아사쿠사 리틀 씨어터’라는 연극을 공연하는 극장의 모습이 눈에 띄는데, 이 거리에는 몇 개의 극장이 있어 손님을 유도하는 호객 행위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흡사 대학로의 모습과 조금 닮아 있다.  순수한 열정으로 연극을 위해 손님을 모으는 젊은 단원들의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제 하마터면 놓칠 뻔 했던 아사쿠사의 재래 시장 거리로 가 본다. 정식 명칭은 사진에서 보는 대로 '新 나카미세'라고 한다.  앞서 본 롯쿠거리보다 한 블록 안쪽, 즉 센소지 신사에서 조금 더 멀어진 쪽 골목으로 생각하.. 2024. 10. 15.
3일만에 뽀개는 동경 여행: 아사쿠사의 모든 것: 1일차-아사쿠사 (3)/ 공회당, 화과자, 수타우동 센소지 신사를 둘러보고 난 후에는 본격적인 아사쿠사 탐사를 나섰다.  워낙 넓은 곳이라 어디부터 어떻게 돌아볼까 고민하다가 센소지를 등지고 오른 쪽부터 살펴보기로 했다. 사실 그 쪽이 아사쿠사 메인 거리이기도 하다.  나카미세 도리 중간 즈음에 난 골목길을 통해 오른쪽으로-센소지 신사를 등 진 것을 기준으로- 꺾어 들어가면 아래와 같이 거리 이름을 알리는 큰 간판을 만나게 된다.           위 사진 골몰의 정식 명칭은 사진에 나온 것처럼 '공원 중앙 상점가'인데-일본어를 잘 몰라 알아 듣기 쉽게 우리말로 풀어 썼으니 태클 걸지 말기 바람!- 양 쪽으로 쭉 늘어선 선술집에 일요일 저녁으로 손님들로 꽉꽉 들어차 있었다. 연인끼리 친구끼리 맥주 한 잔씩 하고 가는 즐거운 거리 모습이 정겹다.     아.. 2024. 10. 15.
3일만에 뽀개는 동경 여행: 아사쿠사의 모든 것-아사쿠사 (2) 나카미세 도리 끝, 그러니까 센소지입구 즈음에서 만난 풍경.  우리 나라로 치면 가마 안에서 기모노를 입은 카부기 배우 같은 여자 몇 명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잠시 후면 이들이 더욱 화려하게 등장하는 구경거리가 펼쳐진다. 그렇게 북적대는 나카미세 도리를 지나 센소지 앞에 도착하면 또 한 번 아래와 같이 신기한 풍경을 만나게 된다.     이토록 독특한 입구를 지나 센소지 안으로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일본 사람들의 신사 문화에 대해 알 수 있는 몇 가지 장면들이 눈에 들어온다. 사진으로 한 번 살펴보자.  사람들이 종이에 무언가를 적어서 꼬챙이 같은 것에 꽂아 놓는다. 앞에는 ‘100엔’이라고 써 있길래 무언가 자세히 보기 위해 가까이 가서 봤더니 보이는 것처럼 부적 같은 것이었다.  그래서 알고 보니 '.. 2024.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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