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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야, 미안해!

[광고로 보는 브랜드 (47)] 뷰프레임-의미도 없고, 새로워보이지도 않는 신제품 캠페인 (전지현 창호). Feat. 홈씨씨

by Robin-Kim 2024.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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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로 보는 브랜드와 브랜딩: 두 번째 이야기]가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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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는 브랜드가 소비자와 만나는 최전선에 있는 마케팅 아이템입니다.

 

따라서 소비자가 브랜드를 구매해야 하는 이유,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가치 등이 짧은 시간과 한정된 공간 안에 밀도있게 표현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브랜드들이 제작비와 매체비 그리고 모델비 등을 고려했을 때 적게는 수억 원에서 많게는 수십억 원예 예산을 집행하면서도 의미없는 '엉망진창'의 광고를 만들고 있습니다.

 

가장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마케팅 아이템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래서 [광고로 보는 브랜드]는 광고를 통해 브랜드가 얼마나 마케팅 활동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에 대해 얘기하고 공유하는 시리즈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 글 싣는 순서 ]

- 숫자의 오류

- '뷰프레임'과 LX의 관계

- 뷰프레임이 저지른 실수 ①

- 뷰프레임이 저지른 실수 ②: 새로워보이지 않는다

- 요약하면


 

월간 WINDOOR의 2024.05.07 기사에 따르면 LX의 2023년 매출은 3조 5258억 원, KCC의 매출은 6조 2884억 원으로 KCC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도 LX가 1,098억 원, KCC가 3,125억 원으로 무려 세 배나 높았습니다.

 

제가 이렇게 두 회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얘기하는 이유는 두 회사가 창호 시장에서 1, 2위를 다투는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숫자의 오류

그래서 위 기사 내용을 보면, 받아들이는 사람에게 오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위에서 언급한 숫자 모두 ‘창호’ 부분과 관련된 숫자가 아니라 기업 전체의 매출과 영업이익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창보 부분만 떼어 놓은 매출과 영업 이익 자료는 찾을 수가 없습니다. 제가 못 찾은 건지, 아니면 원래 자료가 없는 건지 도저히 찾을 수가 없네요.

 

그래서 다른 기사를 찾아보니, 데일리 인베스트의 2024.07.31 기사에 LX가 국내 PVC창호 시장에서 점유율 40%를 차지하는 1위라고 나오고, 파이낸셜 뉴스 24.06.23 기사에는 ‘국내 창호시장 1위’가 LX라고 나옵니다.

 

 

결국 창호 시장에서는 예전부터 계속 LX가 1위를 줄곧 차지해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좀 오래전이지만 KCC의 홈씨씨 인테리어라는 브랜드에서 당시 시장 1위였던 LX의 창호 브랜드 ‘지인’을 공격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었고요.

 

 

그리고 2024년에 LX는 유명하고 또 그만큼 비싼 배우전지현 씨를 모델로 캠페인을 진행했는데요, 우선 캠페인 영상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이 영상을 보고 여러분은 어떤 걸 느끼셨나요? 지금부터 하나씩 뜯어보겠습니다.

‘뷰 프레임’과 LX의 관계

뷰프레임은 업계에서 처음으로 창틀이 거의 보이지 않는 베젤리스 프레임 디자인을 도입한 창호라며 LX가 알리고 있는 신규 브랜드입니다. 

 

그래서 LX라는 기존의 1위 포지셔닝을 활용해서 베젤리스 프레임 시장을 통해 1위를 굳히고 싶었을 겁니다. 

 

그래서 ‘창호의 새로운 뷰가 되다’라는 컨셉으로 캠페인 영상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1위로서 시장을 바꾸고 이끌어간다는 이미지를 전달하고 싶었던 것이죠.

 

그런데 LX는 바로 이 부분에서 스스로 큰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뷰 프레임이 저지른 실수 ①

TV에서는 하루에도 수많은 광고들이 쏟아집니다. 

 

아무리 TV의 시대는 끝났다고 하지만, [눈물의 여왕]이란 드라마는 최고 28%가 넘는 시청률을 보일 정도로 여전히 TV의 위력은 높습니다. 

 

그 얘기는 TV 광고의 영향력도 아직 높다는 뜻이고, 그래서 많은 브랜드들이 여전히 TV 광고를 통해 브랜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수많은 광고 영상들 중 하나로 노출되는 LX의 이번 캠페인 영상의 첫 번째 문제는 바로 여기에서 시작됩니다. 

▶ 더 자세한 얘기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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