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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마카오 완전 정복/홍콩 완전 정복

홍콩 여행 정보 (1): 홍콩-마카오 페리 할인 티켓은 다 가짜!

by Robin-Kim 2017.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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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알다시피 홍콩과 마카오는 페리로 쉽게 오갈 수 있기 때문에 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다.
하지만 그 비용이 생각보다 싸지 않기 때문에 우리 나라에서는 검색만하면 곳곳에서 할인을 해준다는, 싸게 페리 티겟을 살 수 있으니 예약하라는 내용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일단 대표적인 홍콩-마카오 페리 운항사인 터보젯 공식 사이트에서 가격을 확인해 봤다.
단, 아래 정리한 모든 내용은 다음의 기준에 따랐다.

 

- 홍콩의 구룡 (침사추이) <-> 마카오 반도

- 주말 (토요일)

 

터보젯 공식 가격 및 시간표

 

(1) 가격 (주말 및 휴일 포함)

 

 

 

(2) 시간표

 

 

위 내용에 따르면 Economy Class, 주말을 기준으로 하면 마카오 -> 구룡 (침사추이)은 HK$ 166 , 구룡-> 마카오 (침사추이)는 HK$ 177 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홍콩 달러다. 

그럼 이제부터는 대표적인 할인 사이트를 비교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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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KDAY

- 내가 이번에 마카오 반도 (마카오 외항)에서 홍콩의 구룡 (침사추이)로 가는 페리를 예약한 사이트다.

- 초록색 검색창에 KKDAY를 검색하면 사이트가 나온다. 아니면 아래 사이트로 가서 검색하면 된다. 

https://www.kkday.com/ko/product/9999

- 사이트를 들어가 보면 최저가가 우리 돈으로 20, 949라고 되어 있긴 하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최저가 기준이다.

- 그리고 여기서 11월 4일, 즉 토요일 (공휴일)로 마카오 -> 구룡을 검색하면 22, 760원이 검색된다.

  다른 휴일로 검색해도 마찬가지다.

 

 

 

  KKDAY의 문제점은 바로 여기에 있다.

 

(1) 미국 달러 (U$)로 결재 된다.

 

사이트에서 날짜, 시간과 출발 및 도착지를 설정해서 검색 한 후 카드로 결재하면 홍콩 달러가 아닌 미국 달러로 결재 된다. 나의 경우 U$ 20. 22로 결재 됐으며 당시 환율 1,150.20원이 적용 됐다. 

그러니까 금액은 U$ 20.22 x 1,150.20 원=  23,257원이 됐다. 거기다 카드사에서 해외 이용 수수료 묭목으로 58원을 추가로 청구해서 총 24,070원이 됐다.

이제 앞에서 살펴 본 터보젯의 공식 가격을 확인해 보자. 주말 기준, 마카오 반도 -> 구룡 (침사추이)는  HK$ 166로 환율을 편의상 145원을 적용하면 23, 951원이 된다.

 

정리해 보자.

KKDAY에서 예매한 금액 23,257원, 터보젯 공식 금액 24,070원 으로 불과 813원 차이다.

그런데 여기 또 한 가지 문제가 있다.

 

(2) 티켓을 반드시 종이로 출력해야 한다.

 

KKDAY에서 예매를 하면 e-ticket이나 이메일로 받은 내용을 창구에서 보여줘도 아무 의미가 없다. 반드시 종이로 출력해가야 한다. 이 부분은 고객 센터에다 메일로 직접 문의해서 확인한 내용이기도 하다.

생각해 보자.

800원 아끼겠다고 힘들게 예약해서 프린터로 출력까지 해가야 한다는 건 엄청 귀찮은 일이다. 더구나 집에 프린터가 없다면 어떡할 것인가?

물론 800원이 어떤 여행자에겐 큰 돈일 수도 있으나 티켓을 반드시 출력해서 본관하다가 페리 터미널에서 보여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더 귀찮다.

 

결론적으로 KKDAY는 비추천한다.

그럼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본 포스팅 제일 하단에 정리해 놓았다.

 

2. 여행박사

- 이 곳은 내가 이용해보지 않은 곳인데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한 번 들어가서 테스트를 해 봤다.

- 모든 조건은 앞의 내용과 동일하다.

http://www.ferryya.com/

- 11월 4일 휴일로 검색하면 HK$ 166이고 5% 할인된 HK$ 158에 구매할 수 있다.
할인된 금액이 HK$ 8이니까 편의상 환율 145원을 적용하면 1,16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역시나 그리 큰 금액은 아니지만 그래도 천원이 넘어가니 예약할만하다.

그런데 여기에도 문제점이 있다.

 

(1) 회원 가입 필수

최근에 많은 모바일 서비스들이 페이스북이나 카카오와 연동해서 로그인 할 수 있음에도 이 곳은 회원 가입을 별도로 해야 한다. 귀찮다.

내가 홍콩-마카오 페리를 살면서 몇 번이나 이용하겠다고 1,160원 할인 받으려고 개인정보 입력해가면서 회원 가입을 해야 할까? 정말 귀찮다.

 

(2) 역시나 티켓을 출력해야 한다

정말 귀찮게도 이 서비스 역시 요즘 같은 스마크 폰 시대에 티켓을 종이로 별도 출력해야 한다. 앞서 살펴 본 KKDAY와 마찬가지다.

회원가입 하는 것도 귀찮은데 종이 출력까지 해야 해다니..그것을 여행 내내 잘 보관했다가 터미널 창구에서 보여줘야 하다니... 귀찮다.

 

그럼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이제 그 해법을 정리해 본다.

 

3. 홍콩-마카오 페리 티켓을 구매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

현장에서 구매하는 것을 개인적으로는 가장 추천한다.

미리 머리 아프게 싸게 예약한다고 여기저기 뒤져봐야 1,000원 내외의 할인만 받을 수 있는데다 프린터로 출력까지 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1) 당일 현장에 가서 표가 없으면 어떡할 것인가?

웬만하면 다 있다. 너무 시간에 딱 맞게 가지 않고 조금 여유있게 도착하면 웬만하면 표를 다 살 수 있다. 심지어 내가 이용했을 때는 중국 국경절 기간임에도 마카오  -> 구룡까지 자리가 너무 많이 남았었다.

그래도 불안하다면?

 

2) 하루 쯤 전에 미리 가서 현장에서 예매하자

페리 티켓 예매하자고 터미널까지 전날 시간 내서 가는 게 더 귀찮지 않냐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그냥 여행 코스를 그 쪽으로 잡으면 된다.

예를 들어 내일 홍콩에서 마카오로 넘어가고 싶다면 오늘 여행 코스를 침사추이나 셩완 쪽으로 잡으면 된다. 이왕 그 쪽으로 여행하는 거 잠깐 들러서 미리 예매해서 표를 받으면 된다.


[침사추이 페리 터미널 가는 방법]

직장인을 위한 3일만에 홍콩 뽀개기(10): 마카오-도둑들,궁,꽃보다 남자 촬영지


미리 한국에서 미리 싸매고 1,000원 할인 받으려고 마리 싸매지 않아도 되고 굳이 종이로 출력할 필요도 없다.

어차피 가는 길에 예매하고 티켓 받아서 지갑에 넣으면 끝이다. 티켓 크기는 굉장히 작다.

특히 홍콩이나 마카오가 초행길이라면 페리 터미널 가는 길을 미리 확인해서 당일에 터미널을 찾지 못해 당황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홍콩-마카오 페리 티켓, 그냥 현장에서 사자.

가장 안 귀찮고 편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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