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읽어주는 남자:엔딩 크레딧

고전명작 다시보기 (37): 양들의 침묵- 사이코 패스 영화가 아닌 주인공의 트라우마 극복 영화

by Robin-Kim 2016. 7. 29.
728x90
반응형

지난 번에 [추격자]와 [오피스]라는 영화를 통해 '사이코 패스'와 '소시오 패스'의 특징들에 대해 살펴 보았는데요,

이번엔 사이코 패스를 다룬 세기의 명작을 소개할까 합니다. 

 

그 영화는 바로 1991년 개봉되어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 의해 최고의 사이코 패스 영화로 칭송받는 [양들의 침묵]입니다.

 

 

이야기의 줄거리를 잠깐 살펴보면 미국의 버지니아주에서 어느 날부터 피해자가 모두 몸집이 비대한 여인들이고

피부가 도려내어진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FBI 아카데미 훈련생인 스털링 (조디 포스터)

어느 날 상관 크로포드로부터 이 사건을 조사하라는 명령을 받게 됩니다.

바로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버팔로 빌'이라고 별명이 붙여진 살인범에 대한 단서를 얻기 위해

역시 살인죄로 수감 중인 한니발 렉터 (안소니 홉킨스)라는 전직 정신과 의사를 인터뷰하라는 것인데요,

크로포드는 스털링에게 렉터가 남의 마음을 읽어 내는 능력이 뛰어나다며 조심하라고 경고합니다.

아무래도 정신과 의사 출신이다 보니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상대방의 심리를 알아채는 능력이

다른 사람들보다 월등할 수밖에 없는 한니발 렉터는 살인한 사람의 살을 뜯어먹는 죄로 수감된 사람입니다.

이런 렉터는 스털링과 처음 만나자마자 그녀의 체취와 옷차림, 그리고 간단한 말 몇 마디로

그녀의 출신과 배경을 간파해 그녀를 놀라게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유력 상원의원의 딸인 캐서린 마틴이 실종되자 모두가 버팔로 빌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지만

여전히 단서를 찾지 못하자 스털링은 렉터에게 단서를 제공하면 최고의 조건으로 복역하게 해주겠다는

상원의원의 약속을 언급하며 도움을 요청하지만 렉터는 쉽게 단서를 제공하지 않다가

상원 의원과의 만남에서 버팔로 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스털링을 100% 믿지 않은 것이죠.

이후 스털링은 지속적으로 탐문 수사과정을 거쳐 마침내 버팔로 빌을 찾아내어 체포 과정에서

그를 사살하고 납치되었던 캐서린을 구해내고는 영화가 마무리됩니다.

 

사실 이 영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대체 왜 이 영화가 그토록

사이코 패스를 다룬 불후의 명작으로 칭송을 받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도록 지루합니다.

영화의 이야기가 기승전결을 풀어나감에 있어 큰 몰입점 없이 물에 물 탄 듯 흘러간다고나 할까요? 

 

 

그런데 그 이유를 살펴보면 아이러니하게도 이 영화에서 사이코 패스를 제대로 보여주는 인물이

주인공인 한니발 렉터가 아니라 범인인 버팔로 빌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한니발 렉터가 사이코 패스로 소개되긴 하지만 그가 사이코 패스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는 장면은 없습니다.

그저 사람을 먹었다라고 ‘소개’될 뿐이죠.

영화 후반부에 탈출하는 과정에서 감시하던 경찰을 죽인 장면에서도 죽이는 장면은 나오지 않고

죽인 후 시체만 나오기 때문에 딱히 사이코 패스를 연상하기는 어렵습니다.

 

반면에 영화의 조연이면서도 이야기 전체를 이끌어가는 인물인 ‘버팔로 빌’이라는 범인은

자신이 살해한 여자들의 피부를 벗겨 실로 꿰매는 장면들이 더 사이코 패스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한니발 렉터, 그러니까 안소니 홉킨스는 섬뜩한 표정 연기 외에는 사이코 패스 역할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가 지루하게 느껴지는 또 한 가지 이유는 감독이 영화 곳곳에 너무나 많은 상징을 심어 놓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많은 분들이 그 상징을 찾아 영화에 대한 자신만의 해석을 해가며 감독과 영화에 대해 극찬을 하지만

‘상품성’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그런 숨겨진 상징을 일일이 찾아가며 영화를 보는 사람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재미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결국 그러한 다양한 상징들 때문에 작품성은 높지만 지루해지기 쉬운 구조인 것이죠

물론 이 영화의 원작 자체가 처음부터 영화로 만들기 불가능한 것이라는 평을 받았던 소설이란 부분도 간과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얘기하자면 이렇게 숨겨진 다양한 상징들의 의미를 알게 된다면 이 영화는 꽤나 흥미롭고

재미있는 영화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이 영화의 상징들에 얘기해 볼까 합니다

 

 

① 스털링의 성장 과정 

 

 

스털링은 어린 시절 보안관 (경찰)이었던 아버지가 범인 검거 과정에서 사망하자 시골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친척 집에 맡겨집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스털링은 어디선가 들려오는 비명 소리를 듣고는 그 소리를 쫓아 찾아가게 되고

그 소리가 헛간에서 도축되는 양들이 울부짖는 소리라는 것을 알고는 소스라치게 놀라면서도 그 양들이 불쌍해서

한 마리를 데리고 농장을 탈출하려고 했지만 어린 나이의 스털링에게 양은 너무 무거워 얼마 가지 못해서 붙잡힙니다.

그리고는 그 양들이 울부짖는 꿈을 자주 꾸게 되는데요,

이 부분을 머리에 담고 있어야 왜 영화의 제목이 [양들의 침묵]인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의 경험, 심리학 용어로는 트라우마라고 하는 것이 어른이 된 스털링을 아직도 괴롭히는데요,

즉 양들의 울부짖는 소리가 스털링이 성인이 되었어도 끊임없이 괴롭히고 있으며

이 부분은 스털링의 성격이 굉장히 착하고 연약하다는 것을 상징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② 첫 번째 단서- Yourself Storage (창고)

 

 

 

스털링이 렉터 박사와 면담할 때 렉터 박사는 다른 단서는 전혀 주지 않고

오직 자신의 환자였던 모펫이라는 사람을 찾아보라고 합니다.

그러자 스털링은 그와의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단서를 찾아 오랜 시간 동안 방치되어 이제는 버려진 듯한 도시 외곽의

Yourself라는 이름의 창고를 찾아가지만 굳게 닫힌 철문(셔터)의 무게 때문에 여는데 힘겨워합니다

 

하지만 그곳을 찾기 위해 함께 동행했던 부동산 아저씨 (?) 같은 분은 할아버지여서 도와줄 힘이 없고

역시나 함께 동행했던 동네의 경찰관 역시 경찰차 안에서 꿈쩍도 하지 않은 채 도와줄 생각도 하지 않자

스털링은 자신의 차에서 도구를 꺼내 가까스로 문을 살짝 들어 올린 뒤 작은 틈새를 통해 창고 안으로 들어가는데

이 과정에서 허벅지가 문에 긁혀 피가 나는 상처를 입는데요 이 부분은 이 영화를 이해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어쨌든 창고 안에서 죽은 채 머리만 남아있는 헤터스 모펫을 발견한 스털링은 그 길로 다시 렉터 박사를 만나러 가서는

‘헤터스 모펫’이라는 이름의 철자를 다르게 조합하면 ‘The rest of me’ 라며 그 창고를 렉터 박사가 빌렸냐고 묻습니다.

이 부분을 이해하셨나요? 

 

 

스털링은 FBI가 되기 위해 아카데미에서 훈련을 받는 연습생입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FBI는 강인한 체력과 함께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정신력이 요구되는 직업인데요,

반면에 스털링은 앞에서 얘기한 것처럼 굉장히 착하고 연약한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의 경험이 트라우마로 남아 성인이 된 시점에도 괴로워할 정도로 말이죠

 

따라서 스털링은 훌륭한 FBI가 되기 위해 그런 자신의 약점을 넘어서야 하는데 그것은 스스로 감당해야 할 몫인 것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공황장애 같은 정신적∙심리적 질병에 걸렸을 때 주변에서는 충고도 해줄 수 있고

따뜻한 말로 조언을 해줄 수도 있지만 결국 자신의 심리적 문제는 자신 스스로 넘어야 하는 것이죠.

물론 그런 과정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또 다른 상처를 입을 수도 있죠.

하지만 반드시 극복해야 하는 것이며 그것은 스스로의 의지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그리고 이런 부분을 다른 사람이 스털링에게 얘기해주는 관점에서 본다면 창고 이름인 ‘Yourself’가 되는 것입니다.

, 너 스스로 넘어야 한다는 것이죠.

Yourself’라는 창고의 철문을 열기 힘들어하다가 주위를 보니 자신을 도와줄 사람이 없어서

결국 자신 스스로 철문을 열고 창고 안으로 들어가다가 상처를 입는 과정이 바로 그 부분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③ 범인이 남긴 표식- 나방 유충

 

버팔로 빌이라는 연쇄 살인범은 항상 희생자의 몸에 나방 유충을 표식으로 남깁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나방 유충이 상징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기본적으로 나방 유충은 ‘변화’를 상징합니다. 

그것도 단순한 변화가 아닌 ‘스스로 알을 깨고 나오는’ 수준의 변화를 상징하는데요,

나비든 나방이든 유충에서 허물을 벗어야 날개 짓을 통해 날아다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봤을 때 이 영화에서의 나방 유충은 앞서 얘기한 것처럼 스털링이 스스로 변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스스로 변하지 않으면, 그러니까 이제는 트라우마가 된 어린 시절의 경험을 스스로 극복해야

범인을 잡는 FBI 요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물론 버팔로 빌이라는 범인의 입장에서 보면 성전환 수술을 통해 다른 성 ()으로 변화하고 싶은 심리,

하지만 그것이 좌절되자 피해자들의 피부를 벗겨 그것을 꿰매어 옷처럼 만들어 입고 싶어서라도

다른 성 ()으로 변하고 싶은 심리를 의미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④ 사건의 해결- 범인 체포 과정의 의미

 

영화의 후반부에서 스털링은 혼자서 범인을 체포하고 상원의원의 딸을 구해내며 사건을 해결합니다.

그런데 이것을 단순히 ‘사건 해결’이라는 관점에서만 보기보다는 이 것이 상징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짚어 봐야 합니다.

 

스털링이 버팔로 빌을 체포하는 과정은 지독히 공포스러운 과정입니다.

정보 수집 차원에서 우연히 들르게 된 개인 주택이 바로 버팔로 빌이 있었고

그는 그 집의 지하에 상원의원의 딸을 가두었음은 물론 희생자들의 피부를 꿰매는 작업 공간도 만들어놓고 있었습니다.

스털링은 그런 사실을 전혀 모른 채 집을 방문했다가 형형색색의 실 꾸러미와 함께 집안을 날아다니는 나방을 보고는

그를 범인으로 직감하고 체포하려 하지만 범인은 곧바로 지하실로 도망가서는 모든 전기를 차단해 암흑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있다시피 어둠, 즉 암흑은 공포를 의미합니다

밝은 대낮에도 눈을 감고 길을 걸어보라고 하면 우리의 대부분은 아마 1분도 제대로 걷지 못할 것입니다.

바로 어떤 것이 내 앞에 있는지 모른다는 공포심 때문이지요.

그런데 스털링은 살인범을 지척에 둔 채 더구나 그 살인범이 자신을 죽일 수도 있는 상황에서 어둠을 맞이 하게 됩니다.

극심한 공포에 사로 잡히게 된 것이죠.

하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은 채 암흑의 자하실을 천천히 옮겨 다니다 결국 버팔로 빌을 총으로 쏴 죽이며 사건을 해결합니다.

공포를 극복한 것이죠.

그리고 총을 쏘는 과정에서 빗나간 총알이 벽의 뚫린 부분을 막아 놓은 장애물을 쓰러뜨리며 그곳을 통해 빛이 들어옵니다.

어둠이라는 공포를 극복하자 빛이 들어온 것이죠. 

 

 

연약한 성격이지만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은 채 혼자서 어둠이라는 공포를 이겨내고 사건을 해결한 것은

결국 스털링이 스스로 (yourself) 자신의 트라우마를 이겨낸 것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⑤ 영화의 마지막-스털링과 한니발 렉터와의 통화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 감옥에서 탈출한 한니발 렉터가 범인 체포에 성공한 후 상을 받으며 정식 FBI가 된 스털링에게 전화하며 묻습니다.

 

“양들이 비명을 멈췄나? 

 

 

이 질문은 앞에서 살펴본 여러가지 상황들의 연장선상에 봤을 때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극복했느냐라는 질문이라고 보면 됩니다. 

 스스로를 뛰어넘어 앞으로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게 되었냐는 질문이죠.

물론 한니발 렉터는 이미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알고 있으면서도 

스털링에게 스스로 대답을 하게끔 하여 본인 스스로가 확신을 갖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시달리던 양들이 울부짖는 트라우마를 극복하게 된다는 내용 때문에 이 영화의 제목이 [양들의 침묵]인 것입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영화 [양들의 침묵]은 사이코 패스를 다룬 영화라기보다는 

스털링이 트라우마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다양하게 숨겨 놓은 장치들을 통해 그려 낸 심리학적 영화라고 보는 것이 더 맞을 듯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영화를 사이코 패스를 다룬 스릴러 영화로 알고 보기 시작하면 생각보다 지루하고 재미없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긴박하게 전개되는 것이 아니라 스털링의 심리에 초점을 맞춰 느릿하게 진행되는데다

또 다양한 장치를 통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것들의 의미를 스스로 깨닫게 하려다 보니

그 정체를 파악하지 못한 사람들은 지루해지는 것이지요.

 

 

또한 우리가 이 영화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버팔로 빌이라는 인물입니다

 

이 영화의 핵심 소재인 버팔로 빌이 가진 사이코패스 성향은 ‘성 전환증 (transsexualism)’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영화에서는 설명하는데요,

성 전환증이란 육체적인 성과 정신적인 성이 불일치하며 타고난  ()을거부하고 다른 성 ()을 갈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상황과 여건이 되는 사람들은 성전환 수술을 통해 ‘성 전환증’이라는 심리적인 병을 해결하는데요,

하지만 버팔로 빌의 경우 여자가 되고 싶어 성전환 수술을 시도하지만 찾아간 병원마다 지속적으로 수술을 거부,

어쩔 수 없이 여자들 살해한 후 그 피부를 벗겨 실로 꿰맨 후 나중에 자기가 걸쳐 입을 옷처럼 만드는 정신병적인 과정을 보입니다.

즉 여자들의 살가죽을 덮음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려는 것이죠.

 

 

그래서 버팔로 빌에 대해 한니발 렉터가 중요한 얘기를 스털링에게 합니다.

바로 그가 왜 연쇄 살인범이 되었는가에 대해서인데요 다음과 같습니다.

 

 

"빌리는 원래 성전환증이 아니었어. 폭력과 연관된 불우한 어린 시절을 상상해보게. 빌리는 타고난 범죄자가 아니라 사회가 만들어낸 희생양이야

 

제가 지난 글 (영화 vs 영화 (30): 추격자 vs 오피스 - 우리가 사이코 패스를 알아야 하는 이유 <- 클릭) 사이코 패스가

단순히 전두엽의 기능이 떨어져 남들과의 공감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생기는 성향이 아닌

성장과정에서의 환경적 영향이 더 크다고 한 것처럼,

이 영화의 감독과 원작자 역시도 사이코 패스는 유년기 시절의 따뜻한 관심을 받고 애정 어린 대화를 나누며 성장했다면

사이코 패스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사이코 패스는 결국 이 사회의 구성원인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 내고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지금까지 긴 글을 읽으셨는데,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혹시 오늘도 누군가와 다른 사람의 험담을 주고 받지 않았나요?

그리고 그 사람에 대해 보이지 않는 왕따를 하고 있지는 않나요?

 

하지만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사람 역시도 당신에 그렇게 행동하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런 당신의 행동이 당신도 모르게 사이코 패스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것을-

 

그래서 하는 말입니다만 남에 대한 험담이나 왕따 보다는 따뜻한 관심과 애정어린 한 마디를 건네 보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그것이 잠재적인 사이코 패스의 출현을 막는 방법일 수 있으니까요 ^^

 

Leggie...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