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용정 해설과 함께 잠깐의 휴식을 취한 후 관람지로 이동하는 길에 놓인 뽕나무. 옛날에는 농사와 함께
누에치기가 중요한 산업이었기 때문에 백성들에게 뽕나무 가꾸기를 장려하고 궁궐 곳곳에 뽕나무를 심어
왕비가 직접 누에치기 시범을 보이는 '친잠례'를 거행하였다고 한다. 이 나무는 현재 궁궐에 남아 있는
뽕나무 중 가장 크고 나이가 많다고 한다.
* 관람지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 승재정.
* 승재정에서 바라 본 우라 나라에서 유일한 부채꼴 모양의 정자인 관람정. 우리나라 정자는 거의 대부분이
사각형인데 유일하게 이 관람정만 부채꼴 모양이다.
*조금 확대해서 본 부채꼴 모양의 관람정의 모습.
* 관람정 주변 예쁜 꽃들의 모습.
* 관람지는 보이는 것처럼 한반도처럼 생겼다고 하여 반도지라고도 불렸다고 한다. 사을 밑에서 찍어서
제대로 나온 것 같지만 사실은 남과 북의 위치가 바꼈다고 하는데, 일제 시대 일본에 의해 의도적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 조금 더 확대 시켜본 관람지의 모습. 정말 한반도처럼 생겼다.
* 관람지 구경을 마치고 옥류천으로 향하는 길에 본 꺾여버린 고목. 벼락에 맞았던 것일까.
* 옥류천으로 가는 산책로. 길이 시원하게 뻗었다. 실제로 창덕궁 후원의 온도는 울창한 수풀 때문이지 바깥
보다 3도 이상 낮다고 한다.
옥류천은 거대한 바위인 소요암을 다듬어 그 위에 홈을 파서 휘도는 물길을 끌어들였고 작은 폭포로 떨어져 시작된다.
때로 흐르는 물 위에 술잔을 뜨우고 시를 짓는 유상곡수연이 벌어지기도 했다니
임금님이 요즘말로 하면 상당히 로맨틱했다고나 할까.
* 옥류천 일대의 첫 얼굴인 취한정. 임금님이 약수를 마시고 돌아갈 때 잠시 쉴 수 있도록 만든 정자라고 한다.
* 소요정. 옥류천 바로 옆에 있어 그 물 흐르는 것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이다.
역시 한 칸 짜리 인 걸로 봐선 임금님이 잠시 쉬거나 하는 곳인 듯 한다.
* 이 곳이 옥류천의 시작이자 소요암. 소요암에는 '옥류천'이라는 이름이 인조의 친필로 적혀 있고,
일대의 경치를 읊은 숙종의 시가 역시 친필로 적혀 있다.
* 옥류천과 소요암의 다양한 각도에서의 모습. 풍류를 즐기는 임금님의 모습이 떠오른다.
* 소요암 뒤에 위치한 이름 모를 뚜껑.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 역시 옥류천 주변의 태극정. 다른 정자들과 달리 높은 장대석 기단 위에 지어졌고, 천장이 우물 천장의
형식이고 기둥의 문설주로 보아 비를 피하도록 고안된 정자가 아닐까 한다.
* 청의정과 그 앞의 아주 작은 논. 임금님은 농사를 지을 기회가 없기 때문에 농사짓는 백성들의 마음을
헤아리고자 작게나마 직접 농사를 지어볼 수 있도록 만든 곳이라고 한다.
이 청의정과 함께 앞서 살펴본 소요정 및 태극정을 '상림삼정(上林三亭)'이라 부른다고 한다.
* 옥류천 일대를 끝으로 후원 관광을 마치고 돈화문 쪽으로 나가는 길의 굴구불한 돌담길.
* 이상한 짐승의 얼굴 모양을 한 약수터. 어떤 동물을 상징한 것인지 궁금하다.
* 울창한 나무. 이런 나무들 덕에 아작까지 우리가 살만한 것 같다. 나무를 보호하는 것도,
자연을 사랑하는 것도 중요하고, 4대강을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다.
* 돈화문 쪽으로 쭉 뻗어난 길. 이 길을 따라 가면 마침내 창덕궁 후원 관람이 끝이 난다.
Legg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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