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시간이 멈춘 곳-부암동 Seoson 1 (2)

 

* 산책로를 따라 계속 가다보면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의 실제 무대인 '산모퉁이' 카페가 등장한다. 

  일본에도 드라마가 수출 되었는지, 내가 이 곳을 지날 때 일본인 아줌마 3명이 카페로 들어가는 길이었다.

 

* '산모퉁이 2007' 번호판을 단 노란 색 비틀이 인상적인 산 모퉁이카페.

 

 

* 산모퉁이 카페 바로 앞에는 카페와 대조적인 모습의 평상과 빨래줄이 진을 치고 있다.

 

* 'ROYAL SKETCH'라는 꽃 가게. 간판도 가게도 너무 예뻐서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 곳곳에 안내 표지판이 있어서 길 찾기는 어렵지 않다. 백사실 계곡 방향으로 우회전하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 때 왼 쪽길을 택하자! 

 

* 어느 집 담장에 핀 보라색 예쁜 꽃.

 

* 막다른 길에서 오른 쪽을 보면 이렇게 한옥을 머리에 이고 있는 듯한 집에 보입니다. 그 앞에는 벤츠가 주차

  되어 있고요. 이 집 대문까지 내려와서 왼쪽으로 보면 백사실 계곡으로 가는 울창한 숲이 펼쳐집니다. 

걱정하지 말고 내려오세요~ 

 

* 벤츠가 주차된 집 대문 옆으로 난 백사실 계곡으로 들어가는 입구.

 

* 동글동글, 삐쭉삐쭉. 세상만사 둥그런 것 같지만 그 안에 수 많은 가시가 있는 것과 같은 모습의 철조망.

   백사실 계곡 입구 왼쪽에 보면 철조망에 있는데 무슨 용도 인지 모르겠다.

  

 

 

* 한옥을 머리에 얹은 집의 1층 테라스의 모습이 너무 예뻐 담장 너머로 찍어 보았다.

빨간 파라솔과 초록색 나무와 짚으로 만든 듯한 새집 같은 장식물까지. 실례인 줄 알지만 너무 예뻐 찍어 보았다.

 

* 이 곳 백사실 계곡은 도롱뇽 서식지로써 깨끗하게 관리하고 보호해야 한다는 안내문.

도롱뇽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고 4대강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다.

 

* 계곡으로 가는 숲에서 만난 이름 모를 예쁜 꽃. 숲은 이렇게 이름 모를 꽃이 많아서 좋다.

 

* 백석동천에 대한 안내문. 특이하게 거울로 안내문을 만들어 놓았다.

  백석동천의 '백석'은 백악 (북악산)을 뜻하고, '동천'은 산천으로 둘러 싸인 경치 좋은 곳을 뜻한다고 한다.

  따라서 백석동천은 백악의 아름다운 산천으로 둘러싸인 경치 좋은 곳이라는 뜻이란다. 또한 백석동천은

'백사실 계곡'으로 불기도 하는데 이유는 이 곳이 이항복의 별장지였고 이항복의 호가 '백사'인 것에서

유래하여 구전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현재 이 곳이는 연못과 육각정의 초석이 그대로 남아 있다

 (다음 포스트에 사진으로 등장한다!). 

 

 

* 백석동천이 새겨진 커다란 바위의 모습. 여기서 조금만 더 가면 백사실 계곡이 나온다. 

 

 

* 도심 한 복판에 등장한 다람쥐. 그래서 난 이 곳을 시간이 멈춘 곳이라고 부르고 싶다. 푹푹찌는 더위에도

  이 곳에 오면 푸르른 녹음으로 시원하고, 다람쥐와 도롱뇽이라는 자연이 있으니 그냥 이 곳에서 마음껏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Legg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