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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어디까지 가 봤니?

홍제동 개미마을- 아픈 가슴을 안고 오게 되는 곳 (2)

by Robin-Kim 2010.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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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뜻하고 상큼한 느낌의 그림. 투명한 하늘 색 바탕에 창문으로 얼굴을 내민 갖가지 동물들의 모습이 너무

  귀여워 시선을 떼기 어렵다. 

 

* 슬레이트 지붕이 대세인 홍제동 개미 마을. 그렇다보니 그 위에 잡동사니들이 얹혀져 있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창문을 열면 보이는 풍경이 그런 모습들이다보니 그리 유쾌하지만은 않을 듯하다.

 

* 대학생들이 상상력이란...버스를 타도 'OLLEH'!

 

* 이 집은 그냥 시선이 갔다. 아니, 시선이 갔다기 보단 거의 반사적으로 렌즈를 들이밀 수밖에 없었다.

그냥 그런 느낌이었다. 개미 마을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집의 모습이서일까.

언뜻 보면 사람이 살 것 같지 않은 집 앞에는 텃 밭까지 있었다. 

 

* 색 바랜 빨간 의자 하나와 하늘 색 선풍기 하나. 그리고 어울리지 않는 초록색 음식물 쓰레기 배출 용기가

  묘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 이 의자에 앉아 선풍기 바람을 쐬며 언덕 밑에서 쉬엄쉬엄 걸어 올라오는 식구들을 바라보는 느낌이란

  어떤 느낌일까?

 

* 가스 통과 노란 꽃의 조화. 은근히 재미있어 카메라에 담아 봤다.

하지만 진실은 이렇게 가스 통을 바깥에 내 놓고 스틸로 된 집에 사는 사람도 있다는 것이다.

 

 

* 담장 위로 예쁘게 늘어선 화분들. 뒤의 벽화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 개미마을 풍경 1. 아래 2 번과 함께 보시길.

 

* 개미마을 풍경 2. 전체적으로 기와 지붕과 슬레이트 지붕이 섞여 있고 그 사이로는 복잡하게 전기줄이 얽혀

  있다. 가파른 계단과 그 옆으로 난 무성한 잡초들이 개미 마을을 대변하는 듯 하낟.

 

* 비둘기 한 마리가 텃 밭에서 먹을 것을 찾고 있다. 사실 카메라에 걸린 것이 한 마리였을 뿐

 여러 마리가 텃 밭을 종횡무진 누비고 있었다. 

 

* 기지개를 '심하게' 켜고 있는 비둘기 선생. 그래도 이 동네 비둘기는 '닭둘기'는 아니었다.

 

* 기지캐를 켜던 비둘기가 다른 비둘기에 다가간다. 아마 애인 사이인 듯.

 

* 마을 버스 정류소와 그 앞의 상점. 알록달록 버스 정류장임을 알리는 그림이 예쁘다.

 

Legg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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