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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어디까지 가 봤니?

오월은 노무현입니다-봉하마을 (마지막)

by Robin-Kim 2010.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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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년입니다. 그래서일까요. 하늘에서도 비가 오네요.

 

 

* 노무현 전 대통령 생가 옆에 위치한 그 분의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 주로 노무현 재단과 노사모에서 제작한

   내용을 판매하는 이 곳은 도서부터 손수건까지 많은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다.

   노란 우체통이 인상적인 모습.

 

* 기념품 판매소 맞은 편 노무현 기념관. 그 분을 추모하기 위해 노사모에서 운영하는 곳.

   노란 건물이 인상적이다.

 

* 기념관 왼 편에는 그 분의 사진과 글귀가 적혀 있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는 가슴 절절한 문구가

소탈한 자전거 타는 모습과 함께 눈시울을 적신다. 

 

* 당신의 국민이어서 행복했습니다.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 어쩌면 그 분은 자유인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대통령이라는 굴레에 덧씌워지지 말았어야 할 자유인.

 

* 기념관 오른 편은 방문객들이 직접 쓴 추모글로 구성되어 있다.

 

* 삐뚤빼둘 어린 아이가 쓴 추모의 글. 누군가는 이 글을 꼭 보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느껴야 할 것이다.

 

 

* 많은 사람들이 남긴 추모글. 하나하나 가슴에 와 닿고, 와 닿을 때마다 눈시울이 적셔진다. 

 

* 정문 입구.

 

* 그래요,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저는 단체에 가입되어 있지 않는 그냥 '사람'입니다.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말이죠. 

 

* 기념관 내부 모습. 수 많은 그 분의 초상화와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 오늘 날 그를 있게 한, 아니 그가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원동력인 저금통.

실제 노사모 회원들의 저금통을 전시해 두었다.

 

* 왜 난 저 V를 그리고 있는 사진이 제일 마음에 드는지 모르겠다.

 

* 포스트 잇이 작성되어 빼곡히 붙어 있는, 이제 다른 세상 사람이 되어 버린 그 분에게 보내는 편지들.

 

* 그 분은 돌아가셨지만 우리들 마음 속에는 영원히 남아 있나 봅니다.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다른 분들도

   그런가 봅니다. 이렇게 그 분에게 보내는 편지가 많은 것을 보면. 

 

* 기념관을 둘러 보고는 잠시 쉬며 봉하마을을 떠나기 전에 다시 한 번 내 마음속 대통령을 떠 올려 보았다. 

  어쩌면 이 땅에 다시 존재하지 않을 그런 분.

 

이 비가 그치면 이제 본격적인 민주주의로 가는 한 걸음을 내 딛는 시점이 온다. 6월 2일. 반드시 투표합시다.

 

Legg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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