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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어디까지 가 봤니?

오월은 노무현입니다-봉하마을 (1)

by Robin-Kim 2010.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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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 즈음하여 그 추모 열기가 사뭇 뜨겁다.

현 정권 (딴나라당+조중동+뉴라이트+쪽발이+쥐쉐이)들이 정권 유지를 위해 그 추모 열기를 식히고자

 천안함 사건을 지지부진하게 끌고 가면서 이슈를 만들어 내려고 하지만

국민들의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 열기는 더욱 타오르고 있는 듯하다.

 

사실 5월 23일이 묘역 완공일이라 그날 가보는 게 맞겠지만 당일은 사람이 너무 많을 듯하여 미리 다녀왔다.

내 마음 속 대통령 노무현을 추모하기 위해.

 

* 어서오세요. 여기는 봉하마을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상징하는 노란색으로 정류장 이름을 표기한 간판.

 

* '오월은 노무현입니다'. 지금 봉하마을은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열기로 곳곳에서 노란색을 볼 수 있다.

 

 * 생가 (生家)도 기념관도 아닌 내가 제일 먼저 가 본 곳은 그분의 영정이 모셔진 곳. 현재까지 묘역이

   공사중이라 완성될 때까지 임시로 이 곳에 모셔둔 모습. 절을 하면서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

 

*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곳에서 그 분을 추모하기 위해 보내준 꽃들로

그 분도 많이 외롭지는 않으실 듯 하다.

 

* 아 대통령님. 어쩌자고 그렇게 허무하게 가셨습니까. 아직도 할 일이 많으신데. 남겨진 국민들은 어찌하라고

   그렇게 가셨습니까. 야속하신 분. 

 

* 이처럼 환하게 웃는 당신의 모습과 국화는 너무도 어울리지 않는데...

 

* 이 곳이 자살하셨다던 부엉이 바위. 그런데 그 분은 정말 자살을 하셨던 것일까.

산책하러 올라가기에는 쉽지 않는 곳인데.

 

* 부엉이 바위로 올라가는 입구. 입구부터 밧줄을 따라 노란 띠가 수 없이 많이 걸려 있다.

 

*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글귀를 담은 수 없이 많은 노란 리본들. 초등학생이 쓴 듯 '노무현님 담 생엔

  미국 대통령이 되세요'라고 써 였다. 초등학생이 봐도 우리 나라는 그 분 께 어울리지 않는 모양이다. 

 

* 그래요. 하늘에서라도 편히 쉬십시오.

  

*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만나는 플랭카드.

 

* 서거 100일 경에 노사모에서 제작한 듯한 현수막. 그 앞에 자그맣게 쌓인 돌탑. 묘한 여운을 남겨주는 모습.

 

* 또 다른 현수막에는 그 분의 유언이 적혀 있다. 하지만 난 아직도 그 분의 유언이라고 믿고 싶지 않다.

 

* 부엉이 바위까지 가는 동안 끝 없이 걸려 있는 그 분을 추모하는 노란 리본들.

 

* 부엉이 바위 가까이 가면 추락 방지를 위해 출입 제한을 해두었다. 하지만 방법은 있기 마련.

옆으로 돌아가면 그 끝으로 올라가 볼 수 있다. 

 

* 부엉이 바위에서 바라본 봉하마을의 전경. 저 논에서 친환경 오리 농법을 하고자 하셨던 분인데...

 

* 저 구조물 밖이 바로 몸을 던지셨다는 그 곳. 그 분의 서거 이후 출입이 통제되어 있다.

  

* 조금 더 가까이 들여다보면...눈물이 왈칵 쏟아집니다.그 분은 과연 저 곳에서 스스로 목숨을 던지신 걸까요 

 

* 묘역 공사를 하는 모습. 가운데 동그란 원이 있는 부분이 그 분이 모셔질 곳.

 

Legg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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