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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을 위한 3일만에 동경 뽀개기

3일만에 동경 뽀개기: 2일차-롯뽄기

by Robin-Kim 2010.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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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말로만 들었던 롯뽄기 힐. 서울의 도곡동 타워 팰리스만큼 비싸다는 땅 값으로 상징되는 그 곳. 바로 롯뽄기다.

 

사실 롯뽄기는 '관광'을 하기엔 부적합하다고 생각되고, '쇼핑'하기엔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그런 곳이다.

그리고 서울의 청담동처럼 고급 카페와 식당에서 양은 적지만 맛깔스러운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그런 곳으로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한다.

 

도쿄메트로 히야센의 롯뽄기 역에 내린 후 1-C 출구로 나오면 롯뽄기 힐로 바로 나갈 수 있다.

1-C 출구가 찾기 어렵다면 롯뽄기 힐 출구를 찾아 그냥 나가면 된다.

 

 

 

* 롯뽄기의 상징, 모리타워

 

롯뽄기는 기본적으로 66플라자로 불리는 광장을 중심으로 모리타워, 헐리우드 플라자, 아사히 TV 본사 등이 모여 있으며,

 각 건물마다 쇼핑을 위한 공간과 식도락을 위한 고급 레스토랑 및 카페 등이 들어서 있다.

따라서 쇼핑을 중심으로 관광을 한다면, 그리고 쇼핑 후 괜찮은 식당에서 밥 한 끼 먹기를 원한다면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 내가 롯뽄기를 방문했을 때는 동경 국제 영화제 (TIFF)가 한참이었다. 'Action! For Earth'라는 타이틀로 펼쳐졌던 TIFF.

 

 

 

 

* 부산 영화제가 화려하다면 동경 영화제는 소박함이란 단어를 쓸 수 있을 것 같다. 아니 어쩌면

  평일 저녁이라 그랬는지도 모를 일이지만, 아무리 그러더라도 동경의 한복판 롯뽄기인데 그렇게 조용할 수가 없었다.

  개막식 정도만 여러 배우들의 참석으로 조금 화려했던 것처럼 보이는 분위기.

 

 

* 66플라자의 상징, 거대한 거미 조형물. 66플라자는 건물이름이 아니라 광장이름이니 헷갈리지 않기를.

 

* 모리타워 옆으로는 토쿄 전망을 관람할 수 있는 ART MUSIEM이 있다. 원래 박물관을 싫어하는데다

   동경 타워에 당한 기억이 있어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 환경을 생각하는 영화제인만큼 재활용품으로 만든 코끼리가 인상적이다.

 

 

 

* 아사히 TV 본사 1. 아사히를 상징하는 도라에몽-어린 시절 내 기억으로는 동짜몽-이 입구에서

  반겨준다현재 방영중이거나 방영 예정인 프로그램 소개로 가득하다.

 김연아보다 아사다 마오가 크게 강조된 피겨스케이팅 중계 예고 현수막이 이채 롭다. 

 

* 모리타워의 고급 레스토랑모리타워나 헐리우드 플라자로 들어가면 이런 식당이 여러 곳 있으니

  엔화 빵빵하게 준비하신 분들은 한 번 맛을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 지하 광장에서 모리타워 1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너무 예뻐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이 외에도 '하드 락 카페' 등 롯뽄기만의 밤 문화도 충분히 즐길 거리가 되겠지만 개인적인 여행 코스에는

들어 있지 않아서 특별한 정보는 없다. 청담동 클럽 가는 것만큼 비싼 금액을 내면서까지 여행할 필요는

있을까 싶어서였다. 지금까지 만으로도 충분히 롯뽄기의 맛은 즐겼으니까.

 

TIP!!여행할 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롯뽄기 힐 투어가 따로 있다고 한다.

모리타워에 위치한 롯뽄기힐스투어 카운터에 접수하면 영어 등 외국어 안내도 제공받을 수 있다고 하니 한 번 신청해 보자.

66플라자와 모리 타워 등을 약 30분만에 돌아보는 레귤러 코스는 성인 1,000, 일반인에게 비공개인

옥상 정원까지 돌아볼 수 있는 코스는 45분에 성인 1,500엔 정도라고 한다.

홈페이지 주소: http://www.roppongihills.com/jp/tour/index.html

 

Legg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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