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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부야 109'로 내려와 '분카무리도리'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시부야 센터가'와 가깝다 보니 도켄자카보다는 훨씬 사람들로 붐비고 젊은 친구들도 많다.
두 번쨔 사진 저 멀리 보이는 'BB 스테이션'은 오락실이자 게임 방 역할을 하는 빠친코. 정말 동경은 어딜 가나 빠친코가 있다.
위 사진들은 동경 어디에나 있는 빠친코와 게임방들.
첫 번째 사진 오른쪽 아래를 잘 보면 '빠칭코 타워'라고 써 있어서 성인이면 누구나 입장해서 슬롯 머신을 돌릴 수 있다.
그리고 세가 등 게임 개발사들에 의해 직접 운영하는 진짜 '게임방'들도 있다. 개발사의 게임 외에도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오락실이다. 시간이 나면 한 번 들어가서 기계와 놀아보자!
시부야는 이렇게 사람도 많고, 술집도 많고, 괜찮은 식당도 많은 곳이다.
그래서 서울의 어떤 곳이라고 딱히 비교하기 어려운 곳인데, '강남역+명동+종로'의 느낌 정도라고나 할까. 간판이 세로로 길고 예쁘게 배치되어 있는시부야의 어느 건물.
바로 위 사진은, 개인적으로는 시부야에서 찾은 최고의 가게라고 생각하는 Angel Heart.
간판에서 알 수 있듯이 은으로 된 다양한 제품을 팔고 있는데 귀걸이, 목걸이부터 힙합이나 락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장신구인 체인 등 정말 다양한 은제품을 팔고 있다.
가격대가 약간 비싼 것이 흠이긴 하지만 그래도 한 번쯤 방문해 볼만한 곳. 중요한 것은 한 번 들어서면 안 사고 나오기가 많이 어렵다는 것이랄까.
어두운 밤거리를 오고가는 수 많은 사람들.
일본답게 아주 작은 크기의 가게에 아주 작은 테이블 몇 개만 놓고 장사하는 선술집도 많고 100엔 스시 집도 있는, 그래서 외국인도 많은 곳이 바로 시부야다.
기회가 되면 작지만 인테리어가 너무도 예쁜 선술집에서 맥주 한 잔 먹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듯하다.
OICITY 바로 맞은 편에는 디즈니 스토어가 있다.
번화가에서 한 발짝 비켜 서 있어서인지, 아니면 저녁 시간이어서인지 사람들이 많지 않았지만, 내부는 디즈니와 관련된 캐릭터들의 다양한 인형과 제품들로 가득 차 있었다.
여전히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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