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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을 위한 3일만에 동경 뽀개기

3일만에 뽀개는 동경 (도쿄) 여행: 2일차-하라주쿠 (2). 하라주쿠 도리, 디자인 페스타 갤러리 (정보)

by Robin-Kim 2024.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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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NJIRO를 지나 직진하다가 뒷골목으로 들어간 샛길을 발견하고는 그리로 들어섰다,

 

중앙로보다 뒷골목에 더 볼 것이 많다는 것은 여행을 한 두 번만 해본 사람이라면 쉽게 알 수 있는 것.

 

아니나 다를까 뒷골목 입구에서부터 무언가 색다른 것을 발견!

 

공사중인 건물의 외관에 건물에 대한 내용이 적혀 있는 안내판인데 오른쪽 아래 아주 작은 모니터가 달려 있어 자세히 보니 광고가 돌고 있었다.

하라주쿠 도리 (뒷골목 풍경)

* 공사중인 건물의 외관
* 공사 중인 건물 외벽이라도 광고 매체로 활용하는 일본인들의 센스란...

 

이제 하라주쿠 도리로 들어선다. 약간 압구정이나 이태원 뒷골목의 느낌이 나는 골목이 눈에 들어 온다.

 

* '하루주쿠 도리'라는 거리 이름을 알리는 표지판
* 컬러풀한 누드 마네킹에 제품을 배치한 쇼 윈도우를 가진 가게
* 무엇을 하는 가게인지 모르겠지만 알록달록 예쁘게 꾸민 입 간판이 눈에 띄는 가게. 아마 네일 샵인듯.
* 캐주얼한 옷을 판매하는 상점인 BERBERJIN.

 

한참 뒷골목을 탐험하다가 희한하고도 웃긴 건물 '디자인 페스타 갤러리'를 발견했다.

디자인 페스타 갤러리 (정보)

독특한 건물 외관으로 한 눈에 범상치 않은 건물이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데 나중에 여행 책자를 보니 꼭 들어야 하는 유명한 곳으로 소개되어 있었다. 

 

* 디자인 페스타 갤러리의 외관. 건모습부터 범상치 않다. 내부로 들어가면 더 다채로운 풍경이 펼쳐진다.

 

이 곳은 마치 문래동처럼 예술가들이 모여 자신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곳인데, 소액이지만 일정 금액을 내고 작품을 전시하거나 퍼포먼스를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아무런 심사도 없고, 자격이 없어도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는 공간이라 전 세계의 예술가들이 모여든다고 한다.

 

또한 이 건물은 카페 및 식당으로도 운영되고 있는데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를 즐길 수도 있고, 다채로운 배경의 벽화와 함께 차도 한 잔 마실 수 있다.

 

구경만 하는 것은 무료다!

*  우편함은 물론 수도 계량기까지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버린 센스에 놀랐다.
* 그림들을 가까이에서 보면 조그맣게 그림을 그린 사람 이름이 써 있는데 작지만 모든 그림에 작가가 표시되어 있다.

 

디자인 페스타 갤러리는 'EAST'와 'West' 두 개의 관으로 나뉘어 각 관 별로 여러 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고, 전시를 원하는 사람은 하루 단위로 방을 빌려 자신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다. 

 

즉, 아무나 원하기만 하면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고 팔 수 있다는 점에서 가난한 아티스트들의 데뷔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음 편에 계속 (▶ 보러 가기)

 

 

3일만에 뽀개는 동경 (도쿄) 여행: 2일차-하라주쿠 (3). 캣 스트리트, 하라주쿠 뒷골목 탐험, 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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