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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어디까지 가 봤니?

가을의 천국-올림픽 공원 (1)

by Robin-Kim 2009.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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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는 공원이 참 많다. 크기와 시설 모두 제각각이지만 나름 동네마다 공원도 있고, 보라매 공원처럼 큰 규모의 공원도 있다.

그런데-문제는 늘 그런데로부터 시작된다-왜 뉴욕의 센트럴 파크 (Central Park)처럼 서울하면 딱 떠오르는 공원은 없을까?

 

파고다 공원은 어르신들의 전유물처럼 인식되어 있고, 보라매 공원은 그냥 무슨 특징이 있는지 모르는 그냥 이름만 아는 공원이고,

또...그 외에는 그닥 공원명조차 기억이 남질 않는다.

그럼 점에는 감히 추천하는 공원이 바로 올림픽 공원이다.

규모면이나 시설면에서도 그렇지만 공원이 갖고 있는 다양성과 역사적인 가치 등이

서울을 대표하는 공원이라 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듯하다.

 

이번 포스트는 공원과 관련된 얘기라 딱딱한 글보다는 사진 위주로 꾸며볼까 한다.

 

 * 가을이 오면 가장 신나해 하는 부류는 역시 아이들이다.

너무 덥지도 너무 춥지도 않은 날씨가 뛰어 놀기에 딱 제격이니까.

 

 * 가을색으로 단장한 미술관. 비싼 돈을 들이지 않아도 공원 안의 미술관은 형형색색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 빨간색의 '위험'한 구조물. 네 마음 속에 들어가는 것도 이렇게 위험한걸까.

 

 * 선 하나로 만든 멋진 구조물. 이런 게 예술이요 Art가 아닐까.

 

 * 가을에만 느낄 수 있는 풍경. 갈대 그리고 햇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두 친구.

 

 * 저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지하 저정창고일까.

 

 *  보는 순간 카메라 셔타를 누르게 만든 예술 작품. 작가의 의도를 정확하게 이해하기는 어렵지면 

가슴 속에 무언가 모를 감정이 움직이는 것을 느꼈다.

 

 * 그래, 이 낙엽을 보고 가을인 줄 알았다. 더 차가운 바람이 불어 이 낙엽의 흔적도 없어질 때쯤이면

보다 두꺼운 외투를 입고 차가운 입김을 불어대는 겨울이겠지.

 

 * 가을의 반전. 가을이 항상 아름다운 것만은 아니다. 가을 특유의 메마름과 건조함은

생명을 앗아갈 수 있음을 일깨워준 장면. 생명에게 우리는,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공존. 빨간색으로 산화되어가는 단풍 잎과 마지막으로 힘을 다해 초록색을 뽐어 내는 단풍 잎이 함께

   공존하며 따뜻한 가을 햇살을 누리고 있다.

 

  

 

 

* 장미의 향연. 5월 장미만큼이나 아름다운 가을의 장미.

 

Legg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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