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을을 돌아보고 난 뒤 다시 큰 길로 돌아나와 길을 건너면 볼 거리 많은 골목이 시작됩니다.
매듭 박물관부터 가회동 박물관 등 한옥 마을의 느낌을 더욱 살리고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들이라 꼭 한 번 가볼만 합니다. 특히 자녀와 함께라면 더 좋을 듯 합니다.
* 매듭 박물관 올라가는 길. 저 끝에서 왼 쪽으로 * 매듭 박물관 마당. 마당이라는 표현이 좋을지
꺾으면 가회박물관. 한옥 안에 박물관을 설치할 정원이라는 표현이 좋을지 모르겠지만 중요한 건
생각을 한 것은 참 잘한 일이다. 나중에 이런 아담한 마당이 있는 집에 살고 싶다는 것
* 저 문고리를 힘껏 잡아당겨 문을 열면 그 안에 무엇이 있을까.
지긋하신 어르신이 책을 읽고 계실 것도 같고 매듭 박물관이니 다양한 매듭이 전시되어 있을 것 같기도 한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저 문고리를 힘껏 당겨보자. 이후에 보이는 것은 직접 판단하길.
* 박물관 앞에서 본 저녁 풍경. 좀 더 멋있게 카메라에 담아보려 했으나 장비도 부족하고 무엇보다 실력이
부족하여 이정도로 밖에 표현할 수 없음에 안타까울 뿐.
* 그렇게 박물관 거리를 돌아보고 삼청동 길로 다시 내려오면 예쁜 한옥 갤러리가 눈에 띈다. 한옥마을
초입에 있던 갤러리와는 또 다른 느낌의 현대적인 느낌을 주는 한옥 갤러리.
* 대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실제 한옥 안에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독특한 발상.
뉴욕의 작가들이 와서 본다해도 극찬할만한 느낌.
전통과 현대의 존화라는 뻔한 상투적인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그런 묘한 기분.
* 아이와 아버지가 찰흙으로 같이 무언가를 만드는 모습. 아버지가 외국계인지 영어와 한국어르 써가며 즐겁
게 노는 모습이 정숙을 요구하는 근엄한 일반 갤러리에서는 볼 수 없는 한옥 갤러리만의 독특한 모습이다.
사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북촌 한옥마을을 비롯한 삼청동은
카메라에 담을 곳이 너무도 많고 그만큼 느끼고 향유할 곳이 다양한 곳입니다.
지금은 너무 많이 알려져서 예전의 고즈넉한 기분을 느낄 수 없다는 점이 안타깝긴 하지만
그래도 서울의 중심에서 보다 색다른 느낌을 느낄 수 있는 곳인만큼
한 번 쯤 들러보는 것이 어떨까 조심스럽게 얘기합니다.
Legg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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