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드디어 출발! (2)
이륙 후 2시간이 조금 못 돼서 일본 나리타 공항에 도착했다. 도착한 시간이
그렇다고 비행기 타고 일본까지 왔는데 호텔방에만 있을 수는 없는 노릇. 호텔 주변을 탐색 하던 중 라면 집을 하나 발견했다.상당히 다양한 종류의 라면이 있었는데 대부분 700~800엔 사이였다. 그 중에서 내가 시킨 라면은-국수가 더 맞는 표현 인 것 같긴 하다- 잘게 썬 파와 마늘이 많이 들어간 국수였는데 나름 먹을 만했다
* 동쪽에 면이 있는 가게. 이름이 참 낭만적이다
그렇게 라면을 먹고 다시 호텔 방으로 오니 피곤이 몰려 온다. 하긴 출발하는 날 아침까지 미팅하느라 한 달 내내 잠을 제대로 못 잤으니 그럴 수 밖에. 그래도 TV를 틀어 놓고 방송을 보니 직업병이랄까 광고들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데 참 특이한 광고들이 많다. 그렇게 TV를 보다가 이내 잠이 들었다.
다음 날 아침, 미리 부탁해 둔 모닝 콜에 잠을 깨서 1층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는 다시 나리타 공항으로 향했다. 수속을 마치고 대기실에서 기다리는데 공항 내에 설치된 대형 멀티비전에서 낯익은 얼굴이 나온다. 이른바 ‘욘사마’였다. 세콤 같은 보안 시스템 광고였는데
흡연실에서 담배를 한 대 피우고 드디어 뉴욕행 비행기에 탑승. 이제 뉴욕에 도착할 일만 남았다. 어제 서울에서 출발 할 때처럼 승무원들의 비상 안전 대책을 다 듣고 나니 드디어 비행기는 뉴욕을 향해 출발했다. 기다려라 뉴욕, 내가 간다!
* Tip! 이본을 경유하는 비행기 표를 사게 되면 공항 근처 호텔 1박과 호텔에서의 아침 식사
한 끼가 무료로 제공된다. 공항에서 셔틀 버스를 타고 5~10분 거리에 있는 호텔들인데,
비행기 표를 구매할 때 여행사에 꼭 확인할 것.
Legg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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