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준비하기
- 짐 꾸리기
특히 여자들의 경우 어디서 본건 많아서 뉴욕커처럼 보여야 한다며 헤어밴드 대신 머리에 얹을
알 큰 선글라스와 옷 가지를 한 가득 챙겨 큰 짐 가방을 들고 출발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강력하게 추천하지 않는다.
나중에 다시 얘기하겠지만 뉴욕이란 곳은 서울과는 틀리게 시내 곳곳에 아웃렛이 있어
싼 가격에 좋은 옷을 여러 벌 살 수 있어 현지에서 구입하는 것이 좋다.
그렇기 때문에 짐은 간소하게 꾸리되 갈아입을 속옷과 양말, 세면도구와 기본적인 옷 가지만 챙겨서 떠나면 된다.
* 뉴욕 한 복판에서 본 '플레이보이 엔터프라이즈' 간판. 플레이보이가 유명하긴 한가보다.
- 숙소
어딜 가나 마찬가지만 뉴욕에서의 숙박도 호텔과 호스텔 그리고 민박 정도가 있다.
물론 장기간 체류한다면야 스튜디오 (한국의 원룸)나 레지던스 호텔 같은 곳도 있지만
여기서는 단기 체류이기 때문에 장기 숙소는 언급하지 않겠다.
뉴욕의 호텔은 비싸다.
하루 150불 이상이라 숙박비로 여행 자금의 대부분을 쓰고 싶지 않다면 추천하지 않으며
따라서 여기서는 언급하지 않을 테니 다른 책을 찾아볼 것.
호스텔의 경우 하루 20불짜리도 있지만 한 방에 4~6명이 자야 하므로 불안하지 않을 수가 없다.
내가 자리를 비운 사이 누가 내 물건을 훔쳐갈 수도 있고, 또 위생상으로도 불결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여성에게는 추천하지 않으나 숙박비를 아껴 쇼핑을 하겠다거나
맛있는 것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는 사람들은 사용해 볼만 하다.
*브로드웨이 한복판에서 만난 록시 간판. 록시는 뮤지컬 시카고의 여주인공 이름이기도 하다
내 경우에는 한국 사람이 운영하는 민박을 했는데 민박도 어디에 위치했느냐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다르다.
맨하튼 내에 위치 해 있으면 비싸고 조금 떨어져 있으면 싼 데,
내가 묶었던 곳은 뉴저지에 있는 민박집으로 방도 혼자 쓰거나 최대 2명이 함께 써서 깨끗하고
-나는 혼자 썼다!- 청소도 해주기 때문에 깔끔했다.
시내에서 지하철로 예닐곱 정거장이라 그리 멀지도 않아-약15~20분-교통도 괜찮았는데
하루에 60불이었으니 6만원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다.
이 외에도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다음 카페나 싸이월드 클럽에서 다양한 한국 민박집을 찾아볼 수 있으니 참고할 것.
- 예산
예산은 무엇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가이드라인을 짚어보면
*왕복 항공료
*숙박비
*식비
이렇게 세 가지가 가장 기본 되시겠다.
숙박비는 나의 경우 앞에서 얘기한 대로 하루 6만원에 6일 (도착일 포함) 있었으니 36만원이 소요 되었고,
식비는 한 끼에 1만원으로 계산하면 대략 15~17만원 정도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항공료의 경우 거의 200만원 정도 드는데 필자의 경우 110만원으로 해결했다.
어떻게? 좀 있다가 알려드리겠다.
그 외에 문화비와 쇼핑비인데, 뮤지컬의 경우 한 편에 8만원 정도 (2등석) 계산하면 되고,
쇼핑의 경우야 뭐 천차만별이나 특별히 얘기하지 않겠다.
단, 아웃렛에서 신나게 쇼핑하려면 100만원이면 사고 싶은 거 다 살수 있고,
백화점에서 쇼핑하려면 당연히 100만원도 모자라다.
나는 아웃렛에서 우연찮게 싸고 좋은 옷을 몇 벌 구매했는데 쇼핑 편에서 자세히 얘기해주겠다.
정리하면 항공료 110만원+숙박비 36만원+식비 17만원+문화비 16만원 (뮤지컬 두 편)+기타 비용 5만원,
즉 약 184만원 정도가 필요하며 쇼핑 비용을 더하면 되겠다.
Legg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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