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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마카오 완전 정복65

[홍콩 여행 시즌 3] 2일차 (2). 홍콩 센트럴에는 특이한 곳이 있다: 자미야 모스크, 타이퀀, 침차이키 웨스턴 마켓을 둘러보고는 센트럴로 향했다. 점심도 먹어야 하고, 보고 싶었던 곳이 있어서였다. 지도를 보니 목적지인 '침차이키 누들'이 있는 센트럴까지는 걸어갈만한 거리였다. 다만 어제부터 계속 걸었더니 다리가 아팠다는 게 문제였다면 문제. 그래서 트램을 타기로 했다. 홍콩 여행을 하면서 지하철과 버스만 탔었지 트램을 타보기는 처음이다. 그래서 마지막 여행이기도 해서 한 번 탔는데 의외로 가격도 저렴하고 괜찮았다.※ 홍콩에서 트램 타는 법 - 트램이 정류장에 서면 뒷문으로 타고 앞문으로 내린다- 요금은 내릴 때 운전석 옆에 있는 단말기에 옥토버스 카드를 대면된다. - 대략 HKD 3~4인데 버스보다는 저렴하다- 에어컨이 없는 게 큰 단점이라면 단점. 하긴 그러니까 싸지어떤 트램을 타야 하는지 몰라 트램 .. 2023. 11. 20.
[홍콩 여행 시즌 3] 2일차 (1) 유덕화를 만날 수 있을까 - 삼수이포, 스페이스 오디오, 셩완, 만와레인, 건어물 거리, 본햄스트랜드 마지막 홍콩 여행 2일차의 아침이 밝았다. 여행할 때 늘 그래왔듯이 아침 7시에 맞춰 놓은 알람 소리를 듣고는 잠에서 깼다. 잠자러 여행 온 건 아니니까. 늦잠은 집에서 자도 된다. 잠시 숨을 돌리고는 아침을 먹기 위해 숙소가 있는 청킹맨션을 나섰다. 오늘 아침은 완탕면. 2015년에 왔을 때 우연히 발견하고는 홍콩 여행 올 때마다 일부러라도 들러서 꼭 최소 한 끼는 먹는 나만의 완탕면 식당,  용기 (龍記). 주변 사람들한테도 안 열려줬던 침사추이의 작은 그 곳. 홍콩의 아침은 고요하다. 거의 24시간 캐리어를 끌고 다니는 여행객들로 붐비는 침사추이의 모습을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고요하다. 식당으로 가는 동안 아침을 청소하는 청소차와 자동차 몇 대만 골목을 오갈 뿐이었다.   천천히 발걸음을 옮겨 하.. 2023. 11. 16.
[홍콩 여행 시즌 3] 1일차 (4). 구글 지도와 싸우다 (몽콕 금붕어 시장, 스타의 거리, 1881 헤리티지, 18 도기스 누들, 카이카이 디저트) 꽃시장에서 가까운 금붕어 시장은 조금 특이한 곳이다. 우리나라도 수족관이 몰려 있는 거리나 동네가 있지만, 말 그대로 수족관에 있는 관상용 물고기를 파는 것인데 여기는 진열부터가 특이하다. [ 금붕어 시장 가는 법 ] ① 몽콕 역 B3출구와 연결된 육교를 올라가 우회전한 뒤 왼쪽에 보이는 첫번쨰 계단으로 내려가면 20m 앞에 있다 ② 프린스 에드워드 역 B2출구로 나와 직진, 오른쪽에 사사 (SASA)가 나올 때까지 직진하다 사거리에서 좌회전 후 좌회전 꽃시장은 프린스 에드워드 역에서 가까우므로 ② 번 방법을 택하면 된다 프린스 에드워드 역에서 금붕어 시장으로 가는 어스름 초저녁 거리는 사람들로 붐빈다. 얼추 퇴근 시간하고 겹치다 보니 퇴근하는 사람들까지 합세해 금방 거리는 복작복작 해졌다. 그렇게 사람.. 2023. 11. 13.
[홍콩 여행 시즌 3] 1일차 (3). 홍콩은 꽃 향기다. 몽콕 꽃 시장, 윤포거리 새 공원 (프린스 에드워드 역) 그렇게 맛 없는 점심 경 저녁을 먹고는 꽃시장을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타러 갔다. 힝키 레스토랑에서 지하철 야우마테이 역까지는 전력질주로 5초 정도 걸린다. 무지하게 가까운 거지. 그렇게 지하철을 타고는 꽃시장을 가기 위해 프린스 에드워드 역으로 향했다. 미리 얘기하지만 이번 홍콩 여행은 의도치 않게 '홍콩 시장 투어'가 되어 버렸다. 가 보고 싶은 곳을 표시했더니 시장이 거의 대부분이었고, 그 결과 여행자들이 많이 가는 몽콕의 여인가 (레이디스 마켓)는 시장 축에도 못끼는 굉장히 규모가 큰 시장도 구경할 수 있었다. ※ 홍콩 꽃 시장 가는 법 - 지하철 프린스 에드워드 역 B1출구 나오자마자 왼쪽 뒤로 돌아 200m쯤 직진하면 왼쪽에 있음 - 윤포거리 새 공원도 꽃 시장에 있어서 한 번에 둘러 볼 수 있.. 2023. 11. 9.
[홍콩 여행 시즌 3] 1일차 (2) - 다시는 속지 않으리라: 힝키 레스토랑 뽀짜이판 (정보, 가격, 메뉴, 위치) [함께 보면 좋은 글] [홍콩 여행 시즌 3] 홍콩, 그 마지막 여행 (Prologue) [홍콩 여행 시즌 3] 홍콩, 그 마지막 여행 (Prologue) 벌써 3번째 홍콩 여행이었다.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4 번째지만, 첫 번째는 멋모를 때 부모님 따라갔던 거니 여행이라고 하긴 어려워서 그냥 세 번째라고 하기로 했다. 그리고 동시에 마지막. 굳 leggie.tistory.com [홍콩 여행 시즌 3] 1일차 (1)- 익숙한 냄새는 새롭다 [홍콩 여행 시즌 3] 1일차 - 익숙한 냄새는 새롭다 (침사추이, 게스트하우스, 홍콩 공항) 몇 년만이던가 2019년 홍콩은 격렬한 민주화 시위로 가득했었다. 사실 그 때 세 번째 여행을 가려고 계획했었지만 민주화 시위화 경찰의 진압으로 인한 혼란으로 언제가나 차일피일.. 2023. 11. 8.
[홍콩 여행 시즌 3] 1일차 - 익숙한 냄새는 새롭다 (침사추이, 게스트하우스, 홍콩 공항) 몇 년만이던가 2019년 홍콩은 격렬한 민주화 시위로 가득했었다. 사실 그 때 세 번째 여행을 가려고 계획했었지만 민주화 시위화 경찰의 진압으로 인한 혼란으로 언제가나 차일피일 미루고 있던 그 때. 그 다음에는 코로나라는 전대 미미문의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휩쓸었었다. 당연히 대부분 국가의 국경에 폐쇄되었고 홍콩도 마찬가지였다. 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었다. 그리고 코로나가 풍토병이 되면서 우리나라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됐고, 각 나라들도 다시 여행자들에게 문을 열었다. 그리고 난 2017년 이후 무려 6년만에 세 번째 홍콩 여행을 갈 수 있었다. 무려 6년만에. 너무 오랫만이어서였을까. 출발일로부터 거의 2 개월 전에 예약한 비행기표를 보고 또 보고, 출발 시간이 몇 시였더라며 다시 한 번 들여다 .. 2023.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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