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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전에 꼭 읽어야 할 책들205

한강 세상은 대비되는 두 가지가 항상 공존하며 살아간다. 햇빛을 받는 나무는 동시에 반대편으로 그늘을 만들어 내듯. 누군가에게는 암흑기, 누군가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되었던 그 시절. 현재의 내 시점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시간이면서도 직접적으로 경험하지 못했던 그 시절의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2008. 5. 30.
바보 엄마-세상 모든 어머니를 위해. 어머니는 늘상 말씀하시곤 하셨다. ‘네가 자식을 낳아봐야 알지’ 내가 자식을 낳고 키워보기 전에는 단 한 순간도 당신의 마음을 헤아릴 수 없을 것이라는 말씀이셨다. 우리네 아버지들이야 저런 말씀을 안 하시고 무뚝뚝하게 살아가시는 분이시지만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아이들의 성장을 지켜보.. 2008. 5. 29.
고등어 - 정말 추천하고 싶지 않은 책 공지영’이여야만 했다. 대한민국 여성 작가들의 책을 아예 손에서 놓기 전에 마지막으로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한 나의 선택은 공지영이었다. 공지영을 읽지 않고 포기하는 것은 화장실에서 뒤를 닦지 않고 나온 것처럼 찝찝한 기분이 내내 들 것이란 생각이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 2008. 5. 21.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나른한 봄날 오후 따사로운 햇살 같은 소설 추억이 있는 사람은 아름답다고 했다. 그것이 한 장의 사진으로 기억되는 것이든 한 줄의 일기로 떠오르는 것이든. 어제 찍은 사진도 오늘 보면 촌스럽다고 하지만 그래도 그 사진을 보며 웃을 수 있는 건 바로 그 때의 추억이 우리들 가슴에 남아 있기 때문일게다. 성인이 되고 나면, 특히 학창 시절보.. 2008.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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