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대한민국, 어디까지 가 봤니?202 김유정 역- 소설 따라 삼백리 (1) 비가 한참을 쏟아지던 7월 초 어느 날, 반짝하고 햇 빛이 내리쬐던 날이 있었습니다. 무덥지만, 뙤약볕이 따갑지만 어두운 빗 속에서 얻은 휴가 같은 느낌이랄까 아무튼 그런 들뜬 마음에 지하철을 타고 갈 수 있는 김유정 역으로 나들이를 해 봤습니다. 행청 구역 상 춘천에 속하는 김유정.. 2013. 8. 3. 군산 여행-목포만 항구냐? (마지막): 고우당,이성당 빵집 히로쓰 가옥을 나와서는 그 유명하다는 100년 전통의 이성당 빵집으로 향합니다. 이성당 빵집은 히로쓰 가옥에서 걸어서 충분히 갈 수 있는 곳인데요, 히로쓰 가옥을 등지고 왼쪽으로 쭉 가면 큰 길이 나오는데 그 큰길에서 우회전해서 다시 쭉 가다 보면 바로 이성당 빵집이 보입니다. 그.. 2013. 8. 1. 군산 여행-목포만 항구냐? (4): 해망굴, 히로쓰 가옥 군산항을 둘러 보고는 점심을 먹으러 쌍용반점으로 향합니다. 군산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하는 짬뽕을 파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일단 홍합이며 조개가 겁나게 푸짐하게 나옵니다. 이것들 먹느라 면을 못을 수도 있을 정도로 푸짐하게 나오는데 가격은 6천원. 전 날도 덥고 몸보신도 할 겸 전.. 2013. 7. 29. 군산 여행-목포만 항구냐? (3): 구 조선은행, 군산 세관 등등 해양 공원을 나와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쪽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해양 공원에서도 보이는 곳이라 길만 건너면 바로 만날 수 있는 (구) 조선은행. 이 곳 뿐만 아니라 예전 군산 세관과 일제시대 모습을 재현하 거리가 발 옆에 줄지어져 있으니 이 곳에서 꽤나 다양한 군산의 모습을 만날수.. 2013. 7. 25. 군산 여행-목포만 항구냐? (2): 기찻길, 군산항 지난 번에 이어 군산 기찻길부터 시작해 봅니다. * 끝 모를 기찻길 보다 눈에 먼저 들어 오는 건 철로 주변으로 늘어선 폐허 같은 건물들. 기차를 타고 이 좁은 곳을 지나는 사람들은 이 건물들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 딱 맞음 혹은 정확함. 나사 하나만 풀려도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그리고 수 없이 많은 부품들로 이루어진 철로. 하지만 쉽게 다른 것으로 대체 될 수 있는 부품들을 보며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도 어쩌면 철로와 같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 본다. * 볕 좋은 말 빨래 말리기. 더 이상 기차가 다니지 않는, 그러니까 용도 폐기된 것을 새로운 용도로 활용하는 것. 바람에 이리저리 나부끼는 빨래를 보며 참 기분 좋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 버려졌을 거라고 생각하는 곳에서 상추도 키우고.. 2013. 7. 21. 군산 여행-목포만 항구냐? (1): 발산리 5층석탑, 기찻길 서천의 문헌서원 구경을 마치고 군산으로 향했습니다. 서천과 군산은 행정 구역 상 충청도와 전라도로 나위지만 굉장히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곳인데, 그 짧은 거리를 가는 동안 역시나 어두운 구름 사이로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여행은 정말 날씨가 안 도와주는구나...라는 생각.. 2013. 7. 14. 이전 1 2 3 4 5 6 7 ··· 34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