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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야, 미안해!124

[광고로 보는 브랜드 (4)] 밀크티 (밀크T) - 간만에 만난 쓰레기 광고와 브랜드 국적과 인종을 막론하고, 전 세계적으로 부모의 자녀에 대한 교육열은 뜨겁습니다. 어떻게든 좋은 교육을 시키고 좋은 학교를 보내 아이의 미래와 장래가 ‘지금의 나’보다 낫기를 희망하는 것은 만국공통이니까요. 그래서 미국에서도 2019년 ‘미국판 스카이캐슬’로 불리는 최대의 입시비리 사건이 터졌고, 그 사건에는 인기 TV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에 출연한 펠리시티 허프먼, 시트콤 '풀하우스'의 배우 로리 러프린 등 유명 연예인까지 포함되어 있어 충격적이었죠. 그중에서도 우리나라 부모님들의 교육열은 전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만큼 뜨겁습니다. 그래서 개인 과외는 물론 각종 사설학원이 넘쳐나고, 초등학생은 물론 미취학 아동들의 학습 교재 시장 역시 뜨겁습니다. 과거에는 단순히 ‘교재’ 중심이었다면 지속적으.. 2023. 2. 21.
[광고로 보는 브랜드] 멀츠 에스테틱- 쌍팔년도식 감성 호소로 망친 브랜드 기억에도 남지 않았던 쌍팔년도식 광고 어느 날. 그렇습니다. 말 그대로 어느 날이었습니다. TV를 틀어놓고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기다리며 딴생각을 하던 중 굉장히 익숙한 멘트가 TV로부터 흘러나왔고, 그 멘트는 대략 이랬습니다. ‘아름다움이란…(어쩌구 저쩌구)’, ‘진짜 나다운 아름다움…(어쩌구 어쩌구)’. 쌍팔년도에나 먹힐만한 멘트 (카피)로 무장된 TV 광고였고 ‘아직도 저런 멘트로 광고를 하는 브랜드가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얼마의 시간이 흐른 뒤 TV에서 그 광고를 또 보게 되었습니다. ‘대체 어디서 저런 쌍팔년도 광고를 자꾸 하는 거야?’라는 생각에 어느 브랜드인지 유심히 봤지만 완전히 생소한 브랜드였고 그래서 브랜드 이름은 기억에 남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는 식상하디 식상한 쌍.. 2023. 2. 7.
[광고로 보는 브랜드 (2)] 아웃도어 브랜드, 겨울 승자는?-노스페이스,K2 씬에어, 코오롱스포츠 안타티카, 아이더 에어본 흔히들 봄부터 가을까지가 아웃도어 브랜드의 전쟁 시즌이라고 생각하겠지만 패션 부분에서만큼은 겨울이 진짜 전쟁이 일어나는 시즌입니다. 실제로 한국일보 기사에 따르면 2~3년에 한 번 구매한다는 비율이 55%로 가장 많았고, 매년 구입한다는 비율도 27%나 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그 전쟁의 핵심 아이템은 바로 패딩으로 상징되는 외투 (아우터)입니다. 해마다 점점 더 추워지는 날씨, 매년 더 예뻐지는 디자인, 날이 갈수록 발전하는 기술로 소비자들을 계속 유혹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2022년, 각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광고를 통해 전쟁의 승자는 누가 될지 한 번 예측해 보겠습니다. 가장 실패에 가까운 광고 우선 가장 실패에 가까운 광고부터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내셔널 지오그래픽 (이하 NGG) 광고.. 2023. 1. 24.
[광고로 보는 브랜드] 프라이탁 vs 파타고니아. 누가 진짜 친환경일까? 패션계에 부는 친환경 바람 ‘녹색산업’이라고도 불리는 친환경 산업을 매년 성장세를 이어갈 정도로 2020년대는 ‘친환경’이 모든 산업의 핵심 단어 (키워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환경부에서 제공한 대한민국 정책 브리핑에 따르면 전 세계 친환경 시장은 무려 1조 1,977억 달러로 반도체 시장의 3배나 될 정도로 거대한 시장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에 발맞춰 선진국들은 국가차원에서 친환경 산업을 적극 장려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중소 환경 기업의 성장과 육성을 위해 지원금을 2020년 3,390억 원에서 2021년 5,877억 원으로 약 57%나 증액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친환경’ 패션 산업에서도 최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실 그동안 패션 산업은 환경 파괴의 주범 산업 중 하나로 불리는 .. 2022.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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