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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번째 홍콩 여행이었다.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4 번째지만, 첫 번째는 멋모를 때 부모님 따라갔던 거니 여행이라고 하긴 어려워서 그냥 세 번째라고 하기로 했다. 그리고 동시에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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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마지막이라고 이름 붙인 이유는 더 이상 홍콩에서 가볼 곳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 2번의 여행과 이번 여행을 통해 신계에서 사이쿵까지, 란타우 섬에서 청차우 섬까지 가보고 싶은 곳은 다 가봤으니까.
그래서 이번 여행은 가장 인상 기었던 곳과 새로웠던 곳을 중심으로 가보고, 거기에 먹는 즐거움을 더했다.
홍콩 하면 빠질 수 없는 게 또 먹거리니까. 한 가지 아쉬운 게 있다면 한 번에 많이 먹지 못하는 내 위 크기가 아쉬웠던 것뿐.
그렇게 마지막 홍콩 여행기를 풀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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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https://blog.kakaocdn.net/dn/cdX2yx/btszweJsJjh/41TJ9kE5DkTPskjET3YlV1/img.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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