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야, 미안해!: 귀뚜라미 보일러- 진심, 약빨고 만들었냐?

 

작년 이 맘때 쯤인가, 보일러 광고 특집 포스팅을 했었다.

 

경동 나비엔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다른 보일러 브랜드들과의 마케팅 전쟁에 대한 글이었는데

그 포스팅에서 귀뚜라미 보일러의 광고를 굉장히 높게 평가했었다.

 

 

광고 이야기: 보일러 전쟁 -스스로 업계 1위를 내려 놓은 경동 나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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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포스팅을 클릭해서 읽어 보면 알겠지만 귀뚜라미 광고는

스스로를 업계 No.1 브랜드로 소비자들에게 인식시키면서도 자신들만의 기술력을 적극 알리는 좋은 캠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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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얼마 전 TV를 통해 본 귀뚜라미 보일러의 올해 광고는...정말...

한숨이 나올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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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약 빨고 만들지 않았나라고 물어보고 싶을 정도다.

아래 광고를 보자.​ 

 

 

 

 

대체 작년에 그 많은 들여 좋은 캠페인을 해 놓고

그 효과를 보기도 전에 이 따위 광고를 만들다니 진짜 한심하기 그지 없을 뿐이다.

좋은 보일러가 좋은 집을 만든다는 헛소리나 해대고...

 

그 좋은 포지셔닝은 어디다 내 팽겨쳐 놓고

이따위 밑도 끝도 없는 광고를 모델비 주고, 제작비 주고, 매체비 주면서 집행한단 말인가.

돈이 썪어 나나?

 

이쯤되면 최종 의사 결정자가 사표를 쓰던지 마케팅 책임자나 담당자가 사표를 쓰던지

아니면 대행사를 교체하는 것 만이 답이다.

 

Legg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