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야, 미안해!

광고야, 미안해!: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Discovery Expedition) - 의미도 목적도 없는 수준 낮은 광고

by Robin-Kim 2017. 5. 2.
728x90
반응형

디스커버리, 디스커버리 광고,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광고,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광고 모델

----------------------------------------------------------------------------------------------------------------

 

 

 

상기 광고를 만든 대행사나 광고주에게 한 가지 물어 보고 싶은 게 있다.

 

광고의 맨 끝에 디스커버리 로고 대신 '내셔널 지오그래픽' 로고를 넣으면 광고가 이상해질까?

바로 거기에 이 광고의 문제가 있다.

 

아마도 이 광고를 만든 대행사나 광고주가

 

- 사람들이 우리 광고를 엄청 집중해서 봐줄 거야

- 간지나고 멋있게 만들어야지, 돈이 얼마가 드는 건데

 

정도 되는 수준의 생각을 하지 않는 이상은 이 따위 광고가 나오기 힘든데 아마도 그들은 그렇게 생각했나 보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광고에 집중하지 않는다.

오죽하면 Zipping-Zapping이란 말이 등장 했겠는가?

스치고 지나갈 확율이 높은 광고에, 그것도 15초라는 짧은 시간에 (상기 영상은 30초 짜리인데 15초는 더 심함)

브랜드 차별성도 없고, 내세우는 브랜드 가치도 모르겠고, 돈은 많이 들인 것 같고..

심지어 모델은 커다란 고글을 씌워 누군지도 모르겠고.

 

'우리 브랜드가 지향하는 바라 바로 이런 것이야'라고 생각해서 위와 같은 광고를 만들었다면

광고주 광고팀 및 총괄 책임자는 당장 사표 써야 한다.

 

똑같은 얘기를 하더라도 얼마든지 다르게 할 수 있다.

내 브랜드 만이 차별성을 녹여 낼 수도 있고 브랜드 가치를 의미있게 전달할 수도 있다.

 

그럼데 디스커버리는 카테고리 No.1 브랜드도 아니면서 (어느 카테고리에 속하는지도 모르겠지만)

마치 No.1 같은 광고를 만들어서 자위나 하고 있다.

 

광고가 장난이냐?

광고가 예술이냐?

 

수 많은 모델비, 제작비, 매체비는 어떻게 할 거냐?

 

정신 좀 차려라. 쯧쯧.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