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 디스커버리 광고,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광고,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광고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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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광고를 만든 대행사나 광고주에게 한 가지 물어 보고 싶은 게 있다.
광고의 맨 끝에 디스커버리 로고 대신 '내셔널 지오그래픽' 로고를 넣으면 광고가 이상해질까?
바로 거기에 이 광고의 문제가 있다.
아마도 이 광고를 만든 대행사나 광고주가
- 사람들이 우리 광고를 엄청 집중해서 봐줄 거야
- 간지나고 멋있게 만들어야지, 돈이 얼마가 드는 건데
정도 되는 수준의 생각을 하지 않는 이상은 이 따위 광고가 나오기 힘든데 아마도 그들은 그렇게 생각했나 보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광고에 집중하지 않는다.
오죽하면 Zipping-Zapping이란 말이 등장 했겠는가?
스치고 지나갈 확율이 높은 광고에, 그것도 15초라는 짧은 시간에 (상기 영상은 30초 짜리인데 15초는 더 심함)
브랜드 차별성도 없고, 내세우는 브랜드 가치도 모르겠고, 돈은 많이 들인 것 같고..
심지어 모델은 커다란 고글을 씌워 누군지도 모르겠고.
'우리 브랜드가 지향하는 바라 바로 이런 것이야'라고 생각해서 위와 같은 광고를 만들었다면
광고주 광고팀 및 총괄 책임자는 당장 사표 써야 한다.
똑같은 얘기를 하더라도 얼마든지 다르게 할 수 있다.
내 브랜드 만이 차별성을 녹여 낼 수도 있고 브랜드 가치를 의미있게 전달할 수도 있다.
그럼데 디스커버리는 카테고리 No.1 브랜드도 아니면서 (어느 카테고리에 속하는지도 모르겠지만)
마치 No.1 같은 광고를 만들어서 자위나 하고 있다.
광고가 장난이냐?
광고가 예술이냐?
수 많은 모델비, 제작비, 매체비는 어떻게 할 거냐?
정신 좀 차려라.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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