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산성으로 서울 근교에 있지만 쉽게 가게 되지 않는 남한산성을 마음먹고 다녀왔습니다.
처음 다녀 온 후 두 어차례 더 다녀왔는데 갈 때마다 색다른 매력이 있는 곳이 남한 산성이 아닌가 합니다.
탐방 코스도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URL 참고 바랍니다.
http://www.ggnhss.or.kr/history/141.asp
지금부터 연재할 포스트 들은 위 사이트에서 소개된 탐방 코스 중 1코스를 탐방한 내용으로 그 시작점부터 한 번 발자취를 남겨 봅니다.
* 남한 산성 로타리에 있는 방향 표지판. 1코스는 북문부터 시작이라 오른쪽으로 발걸음을 옮겨본다.
* 화창한 날씨와 그 날씨를반겨주는 예쁜 꽃들. 오른쪽 꽃은 어릴 때 자주 따 먹던 사루비아 인 듯.
이젠 꽃 하나에도 추억을 떠올리는 나이가 됐다.
* 오랫만에 난 햇볕에 빨래를 말리고 있다. 보기만해도 뽀송뽀송한 촉감이 느껴진다.
* 북문으로 들어가는 입구. 저녁이면 저 바리케이트가 내려와 출입을 통제한다.
* 잠자리가 나란히 앉아 무언가를 감상한다.
* 이 곳이 북문. 병자호란 당시 성문을 열고 나가 기습공격을 감행했던 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전투에서 대패하여 전멸하고 말았다고 하니 슬픈 역사가 담긴 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 북문의 중심을 통과해 안 쪽을 살펴 보았다. 울창한 숲과 높은 성벽이 공격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이른바 요새인 듯한 모습.
* 북문의 망루.
* 망루에서 내려다 본 모습. 이렇게 적이 어디쯤 왔는지 쉽게 파악이 가능하다.
* 서문으로 가는 성벽. 굽이 굽이 높게 놓인 계단을 올라 성벽을 따라가면 서문이 나온다.
혹은 등산로를 따라 가도 되는데, 등산로 쪽이 아무래도 열 배는 편하다.
* 북문을 중심으로 왼쪽과 오른쪽으로 각각 길게 뻗은 성벽의 모습. 어느 쪽을 택하든 그것은 당신의 자유.
그리고 선택에 대한 책임도 당신의 몫. 그것이 인생의 법칙.
* 북문을 지나 등산로를 따라 가면 곳곳에 이렇게 표지판이 나와 다음 목적지를 찾는 길이 어렵지 않다.
북문 다음에는 서문을 보러 가는 코스가 좋은 것 같다.
* 이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걷다보면 서문이 나온다. 굳이 급하게 갈 일이 없다.
발길 가는 대로 천천히 가다 보면 목적지에 닿는 것이 진리.
* 이 날은 날씨가 너무 좋아 파란 하늘을 원 없이 담아 보았다. 이런 모습을 간직할 수 있다는 것,
그 자체가 행복일지도 모른다.
Legg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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