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도 많고, 술집도 많고, 괜찮은 식당도 많은
곳. 그래서 서울의 어떤 곳이라고 딱히 비교하기
어려운 곳.
강남역+명동+ 종로 의 느낌 정도라고나 할까.
간판이 세로로 길고 예쁘게 배치되어 있는
시부야의 어느 건물.
* 여성 캐주얼 브랜드 ANAP'. 우리 나라도 패션 브랜드가 많긴 하지만 일본은 더 많은 것 같다.
하라주쿠와 시부야를 보면 중소 패션 브랜드들의 천국을 보는 듯한 느낌.
* 하라주쿠 다케시타도리 매장이 Pink Label이었다면 이 곳 시부야에는 Black Label 매장을 보유한
여성 속옷 브랜드 '투투안나'. 여성 속옷도 같은 브랜드를 Label화하여 다양한 타켓층을 흡수하는
브랜드 전략이 이채롭다.
* 개인적으로는 시부야에서 찾은 최고의 가게라고 생각하는 Angel Heart. 간판에서 알 수 있듯이
은으로 된 다양한 제품을 팔고 있는데 귀걸이, 목걸이부터 힙합이나 락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장신구인 체인 등 정말 다양한 은제품을 팔고 있다. 가격대가 약간 비싼 것이 흠이긴 하지만 그래도
한 번쯤 방문해 볼만한 곳. 중요한 것은 한 번 들어서면 안 사고 나오기가 많이 어렵다는 것.
* 어두운 밤거리를 오고가는 수 많은 사람들. 일본답게 아주 작은 크기의 가게에 아주 작은 테이블
몇 개만 놓고 장사하는 선술집도 많고 100엔 스시 집도 있는, 그래서 외국인도 많은 곳이 바로
시부야다. 기회가 되면 작지만 인테리어가 너무도 예쁜 선술집에서 맥주 한 잔 먹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듯하다.
* 센터가를 벗어나 반대편, 즉 세이부 백화점으로 발길을 돌려 세이부 백화점을 지나면 보이는 쇼핑몰
OICITY. 세이부 백화점이 전통을 자랑한다면 이 곳은 트렌드를 자랑하는 곳. 오른쪽 저 멀리 타워레
코드가 보인다.
생겼는지 한 번 들어가보고 싶었다.
* OICITY바로 맞은 편에 위치한 디즈니 스토어. 번화가에서 한 발짝 비켜 서 있어서인지, 아니면 저녁
시간이어서인지 사람들이 많지 않았지만 내부는 디즈니와 관련된 캐릭터들의 다양한 인형과
제품들로 가득 차 있었다.
Legg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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