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최근 (작년 하반기)에 출간된 ‘즐거운 나의 집’은 신문에 연재될 때 몇 번 본 기억을 더듬어 보고는 역시나 실망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앞섰다. 그래서 고등어였다.
‘즐거운 나의 집’으로 인해 생긴 불안함을 충분히 잠재워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결과는 말 그대로 ‘했었다’였다. ‘한다’라는 현재 진행형이 될 수 없던 이유는 고등어가 내가 지독히도 실망했던 여류 작가들의 뻔한 스토리-불륜, 연애, 옛 남자와 여자-라인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어설픈 시대적 사상을 양념으로 친 것에 지나지 않는 것이 바로 고등어였기 때문이다.
오히려 1981년 생
최근
Leggie...
'죽기전에 꼭 읽어야 할 책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강 (0) | 2008.05.30 |
---|---|
바보 엄마-세상 모든 어머니를 위해. (0) | 2008.05.29 |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나른한 봄날 오후 따사로운 햇살 같은 소설 (0) | 2008.05.19 |
삼국지-나에게 맞는 역할 모델 (0) | 2008.04.25 |
삼미 수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꼴지들의 반란 (0) | 2008.04.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