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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읽어주는 남자:엔딩 크레딧

영화 [에린 브로코비치] 세 가지 키워드로 본 실화 바탕 영화

by Robin-Kim 2022.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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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보게 된 기막힌 작품

 

2001년인가, 외국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한 편의 영화를 본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대용량 외장하드가 일반화되어 있지 않았던 데다 태블릿 PC 역시 존재하지 않았던- 혹시나 존재했었더라도 그 존재를 알 길이 없었던- 때라 기내에서 영화를 보는 방법은 비행기에서 제공해주는 것을 보는 것이 거의 유일한 때였습니다.

 

 

그때 본 영화가 [에린 브로코비치]라는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영화였는데요, 지금 생각해도 굉장히 몰입해서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었는데 최근에 우연히 기회가 되어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무려 약 20년 만에 다시 본 영화는 어땠을까요?

 

[에린 브로코비치]의 핵심 줄거리는 간단하게 요약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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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셋 딸린 이혼녀 에린 브로코비치 (줄리아 로버츠/ 이하 에린)는 우연한 기회에 변호사 사무실에서 일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때 역시나 우연한 기회에 거대 화학 기업 PG&E가 공장에서 내뿜는 오염수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각종 암에 걸리는 등 질병에 시달리고 급기야 사망하게 된 것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그녀가 속한 변호사 사무실은 거대 로펌도 아니고 피해를 입은 사람들조차 거대 기업을 상대로 재판을 해봐야 이길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을 때 에린이 그 모두를 설득하여 재판으로 가게 되고 법원의 조정에 따라 무려 3억 3천만 달러라는 거액의 배상금을 받아낸다는 이야기인데요, 이 금액은 당시까지 기업의 배상금으로는 최대 액수라고 합니다.

 

영화의 첫 번째 키워드: 우연

이 영화에서 에린을 보면 우연이라는 것이 사람의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 영화를 이끌어가는 줄거리의 시작이 바로 ‘우연’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인데요, 어느 날 에린은 자신의 고물 차를 운전하다가 어떤 의사가 몰던 차와 교통사고가 나서 다른 부위의 뼈를 목에 이식까지 하는 큰 수술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는 목에 기브스를 한 채 지내게 되는데 그때 그녀에게 승소할 수 있다며 법정 싸움을 제안한 변호사가 에드 (앨버트 피니)였는데 재판이 진행될수록 승소 가능성이 낮아지자 에린은 에드에게 떼를 써서 그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일하게 됩니다.

 

 

부양해야 할 자식은 셋이고 두 번이나 이혼 경력이 있는 그녀의 통장 잔고는 바닥을 드러낸 상태라 창피함을 무릅쓰고 에드에게 떼를 쓴 것인데요, 그래서 엄마는 용감한가 봅니다. 자식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 자신의 창피함 따위는 잊어버리게 되는 것이죠.

 

이처럼 우연한 교통사고, 그리고 우연한 에드와의 만남이 이후 에린의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되는지 당시에는 아무도 몰랐지만 흡사 나비효과처럼 미국 사회 전체에 센세이션을 불려 일으키게 됩니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당시까지 기업의 배상금 사상 역대 최고액을 이끌어 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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