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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거림

끊어야 할 것들

by Robin-Kim 2011.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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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져 이미 너에겐

뜨거웠던 마음은 없어

헤어져 이젠 할 만큼 했어 난

아픔조차 이제는 기뻐

 

보고싶어 너의 눈물을.

죽을 만큼 슬픈 너를.

보고싶어 나 없이는

그저 그런 사람인 널.

 

사랑했던 너였지만.

 

(보드카 레인/ 보고 싶어 ) 

------

 

 

아주 차가운 술,

가슴 속까지 뜨거운 담배,

그리고 너무나도 치열했던 너와의 추억을 이젠 끊어야지, 

라고 생각한 순간

도저히 끊지 못할 것 같은 한 가지-

 

나의 '결연한' 의지와는 상관없이

스멀스멀 너에 대한 추억이 떠오를 때면

그것을 잊어버리기 위해, 아니 끊어버리기 위해

죽지 않을만큼은 마시고 싶을

알코올-

 

Legg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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