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광장-생각보다 괜찮은 곳 (1)

사실 광화문 광장은 날씨 좋은 날 해질 녘 노을을 찍고 싶어서 갔었습니다.

 어디선가 본 광화문 광장 석양 사진이 너무 멋있었거든요.

그런데 가기 전날까지 비가 많이 온터라 과연 석양을 제대로 찍을 수 있을지 없을지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물론 생각했던 석양의 노을은 찍을 수 없었지만 좋은 구경 거리 하나를 발견했다고나 할까요?

 

지금부터 그 얘기를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 광화문 광장에서 가장 눈에 먼저 띄는 것은 역시 세종대왕 동상.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 세종대왕이 당시 과학자들과 함께 발명했던 것. 지구본인듯. 

 

* 세종대왕 동상 뒤쪽으로 넓은 잔디 밭이 펼쳐져 있고, 그 너머로 공사중인 광화문과 경복궁이 보인다.

 

* 공사중인 광화문. 최근에 완전 복원을 마치고 공개 되었다.

 

 

* 뒤 쪽에서 바라본 광화문 광장. 내가 제일 싫어하는 조선일보 건물이 눈에 잘 들어온다는 것이 슬프다.

하긴 조선일보 뿐이랴, 청계천 입구를 떡하니 차지하고 있는 동아일보도 잘 보인다. 

서울 심장부가 쪽바리들에게 점령당한 꼴. 그것만 제외한다면 경치는 나쁘지 않은 듯.

 

 

* 앞에는 이순신 장군, 뒤에는 세종대왕. 꼭 이순신 장군이 세종대왕을 지키고 있는 모습처럼 보인다.

정말 날씨 좋은 날 해질녘 노을이 멋질 것 같은 곳.

 

 

* 잔디 밭에 핀 꽃. 배경이 초록색이라 더 예뻐 보이는 듯. 

 

* 세종대왕 동상 뛰로 다가가면 업적을 기린 기둥이 있으며, 기둥 사이로 동상에 더 다가서면 지하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 나오는데 그 지하 내부가 꽤 볼만하다.

 

Legg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