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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을 위한 3일만에 동경 뽀개기

3일만에 뽀개는 동경 (도쿄) 여행: 3일차 (3)-오다이바 (2). 대관람차, 메가웹, 비너스포트 가는 법, 유의사항. 동경 야경 추천

by Robin-Kim 2024.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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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포스팅 보기

 

 

3일만에 뽀개는 동경 (도쿄) 여행: 3일차 (2)-오다이바 (1). 가는 법, 볼거리, 레인보우 브릿지, 덱스

▶ 지난 이야기 보러 가기  3일만에 뽀개는 동경 (도쿄) 여행: 3일차 (1) -시오도메시오도메 소개거리의 대부분이라고 할까, 동네의 대부분이라고 할까.  아무튼 '시오도메'라고 불리는 동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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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 도쿄비치를 구경하고 밖으로 나와 긴 다리를 지나 반대편으로 길을 건너면 대 관람차가 있는 팔레트 타운으로 가게 된다

.

팔레트 타운은 크게 토요타 자동차의 '메가 웹'과 쇼핑몰인 '비너스 포인트'의 두 곳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메가 웹은 토요타 자동차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기술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자동차의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겠다.

 

*  메가 웹 입구. 안에는 어떤 것들로 구성되어 있을지 궁금해진다.
* 당시 토요타의 신기술로 만든 로봇의 모습
신차 IQ. 이처럼 새로운 차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고 미리 체험해 볼 수도 있는 곳이다. 브랜드 충성도가 높지 않을 수 없다.

 

메가 웹에서는 실제 모터 스포츠에 참여 했던 차량도 만나볼 수 있고, 모터 스포츠, 즉 레이싱을 체험해 볼 수도 있었다. 실제 사진으로 촬영하지는 않았지만 차를 타고 차의 생산라인을 경험해볼 수 있는 코너도 구성되어 있는 등 자동차와 좀 더 친숙해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메가웹 유의사항

다만 내가 '있었다'라는 과거형으로 얘기한 이유가 있다.

 

지난 포스팅에서 오다이바의 대관람차가 철거 됐다고 했는데, 메가 웹도 철거됐다는 뉴스가 2024년 11월에 나왔다. 더이상 메가웹을 볼 수 없는 건...아쉽다.

* 메가 웹을 통과해서 나오면 토요타 유니버셜 디자인 쇼케이스를 만날 수 있는데 토요타의 다양한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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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타에서 개발중이었던 미래형 1인 자동차 디자인. 너무 깜찍하고 예뻐서 출시 된다면 꼭 한 대 사고 싶다.

 

이제, 지금은 더 이상 볼 수 없는 대 관람차를 보러 간다. 운이 너무 좋게도 난 대관람차가 있을 때 오다이바를 둘러 볼 수 있었다.

 

* 메가 웹과 디자인 쇼케이스 사이에 위치했었던 대관람차의 모습. 형형색색의 모습이 귀엽다.


메가 웹과 디자인 쇼 케이스를 통해 토요타 자동차로 대변되는 미래 일본 자동차의 모습을 보았다면 이제는 쇼핑과 식도락을 즐길 수 있는 비너스포트로 건너가 보자.

*  메가 웹에서 바라 봤었던 비너스 포트 입구.
* 비너스 포트로 들어가면 안내 표지판에 바로 설치되어 있었다. 한국 관광객이 많아서 인지 한글로도 표시되어 있었다.


내가 사진 설명에 계속 과거형으로 쓰는 이유는, 2024년 11월 뉴스에 의하면, 비너스 포트마저도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폐쇄된 것이다.

불경기 때문에 폐쇄되었다고 한다. 오다이바에서 그래도 볼만 했었는데...그래도 소개를 이어가 볼까 한다.

 

 

비너 포트 내뷰 천장의 색은 수시로 바뀌면서 즐거움을 줬었다. 처음엔 핑크색이었다가 잠시 후에 파란 색으로 바뀌는 등 장관이 펼쳐졌다. 

 

내부 건물도 유럽의 어느 골목 거리처럼 예쁘게 장식되어 있는 모습이 일반적인 일본의 풍경과는 다른 분위기를 내뿜었었다.

 

비너스 포트를 상징하는 분수
* 디스플레이는 꼭 가게 안, 쇼윈도우 안에서만 해야  된다는 상식을 깬 거리 디스플레이 모습. 가을/겨울 신상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비너스 포트의 어느 거리 모습

 

이 외에도 비너스 포트에는 다양한 먹을 거리가 있는 식당 가와 예쁜 옷으로 가득한 옷 가게들이 많이 있는, 특히 여성들을 위한 복합 문화 공간이었고, 그래서 이름이 비너스 포트였을지도 모르겠다. 

 

전체적으로 다 둘러 보는데는 쇼핑 광만 아니라면 1시간 안팎이면 될 듯했는데, 이제는 철거 돼서 더 이상 볼 수 없다 ㅠㅠ

 

더 이상 볼 수 없는 오다이바 대관람차의 야경
* 레인보우 브릿지의 야경 사진. 다리 아래로 화려한 불 빛을 뽐내며 오가는 배는 유람선으로 관광객들을 태우고 식사 겸 술을 제공한다.


흡사 싱가폴의 어느 거리 같은 오다이바의 저녁 거리. '밤'거리가 아닌 '저녁' 거리라고 한 이유는, 가을이면 저녁6~7시만 되어도 이렇게 완전히 어두워지기 때문이다.

 

여기까지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3일만에 동경을 정복하는 방법이자 여행 안내를 했다.

 

그런데,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시간을 감안한다면 오다이바의 야경을 감상하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느냐라는 불평을 할 수 있는데, 그럴 수 있다. 난 시간이 남아 단지 저녁에 갔을 뿐인 것이다. 

 

그리고 보고 싶은 것 다 보려면 3일만에 동경 전체를 돌아본 다는 것은 사실 불가능하기 때문에 포기할 것은 포기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오다이바의 야경보다는 긴자나 롯뽄기의 야경을 추천하지만, 개인 취향에 따라 오다이바의 야경을 원하는 사람도 있을 테니 그럴 때는 이동 순서를 바꾸면 간단히 해결된다. 다만 동선이 길어지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

 

이왕 말이 나온 김에 꼭 봐야 할 야경 리스트를 추천할 테니 마음에 드는 곳을 2곳 혹은 그 이상 골라서 2.5일 안에 빠른 걸음으로 둘러보도록 하자.

 

①. 긴자- 명품가의 화려한 쇼윈도와 함께 저녁을 먹으며 야경을 구경하면 좋은 곳

②. 오다이바- 동경답지 않은 바닷가의 모습 안에서 맥주 한 잔 마시는 것도 괜찮을 듯

③. 시부야- 동경의 젊은이들과 섞여 선술집에서 맥주를 한 잔해도 좋을 만한 곳

④. 롯뽄기- 서구풍 분위기의 바에서 저녁을 먹고 쇼핑도 즐길 수 있는 곳

. 하라주쿠/신주쿠- 하라주쿠는 저녁이면 사람이 없어서 썰렁한 분위기라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고, 신주쿠는 워낙 삐끼들이 많아서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이제 숙소로 돌아가서 짐을 꾸리고 공항으로 향하자.

 

하네다에서 김포로 돌아오는 비행기는 대략 저녁 8시 전후가 마지막 비행기니까 (시기에 따라 다름) 늦어도 6시 30분에는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는 것을 감안하고 여정을 마무리하면 좋을 듯하다. 

 

동경 시내에서 하네다 공항까지는 밀리지만 않으면 40분 정도면 도착하니 시간을 잊지 말자.

 

다음에는 동경 여행 중 가보면 좋을 보너스 트립을 소개해 볼까한다.

 

다음 편에 계속 (▶ 보러 가기)

 

 

3일만에 뽀개는 동경 (도쿄) 여행: 보너스 트립(1) - 동경 재래시장 아메야요코초 가는 법, 꿀팁

어느 나라를 가든지 현대식 마트도 있겠지만 재래 시장이나 벼룩 시장은 항상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런 재래 시장을 방문하는 것이 여행의 또 다른 백미 중 하나가 아닐까 한다.  재래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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